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5.3.23 12:30pm
오늘(23일) 브로드웨이인시카고(Broadway In Chicago)가 2026-27 시즌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뉴스매거진 취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지난해 6개 토니상을 휩쓴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27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CIBC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2024년 11월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첫 북미투어의 일환이다. 현재는 뉴욕 맨하튼 밸라스코 극장(전용관)에서 상설공연 중이다.
작품은 21세기 후반의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구형 헬퍼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를 통해 사랑과 감정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제78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 극본상, 작곡·작사상, 연출상, 무대 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작가 박천휴와 작곡가 윌 애런슨이 만든 이 작품은 한국에서 처음 제작되어 브로드웨이에서 토니상을 대거 수상한 점에서 K뮤지컬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된 후 여러 차례 한국 및 해외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뛰어난 음악과 따뜻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으며 성장해왔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9월 볼티모어를 시작으로 1년간 첫 북미투어를 진행한다. 투어 케스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포함한 6개 쇼 티켓 패키지($205부터) 예매는 내달 8일부터 가능하다. 개별 작품의 티켓은 일정 기간 후 가능할 전망이다. 예매는 브로드웨이인시카고 홈페이지(www.BroadwayInChicago) 에서 할 수 있다.

2026-27 시즌 주요 라인업으로는 ‘지킬 & 하이드’(9월8일~10월25일), ‘더티 댄싱’(9월9일~20일), ‘미트마 작전’(9월29일~10월11일), ‘저지 보이스’(11월10일~22일), ‘오 메리!’(1월19일~2월7일) 등이 포함된다.
브로드웨이인시카고(Broadway In Chicago)는 시카고에서 1류 뮤지컬과 연극을 선보이는 대표 공연 브랜드로 다운타운 4개 극장을 운영하며 25년간 120편 이상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매년 약 10~12편의 공연을 소개하며 도시의 문화적 활력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