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사진: Jim Vondruska | Getty Images
입력: 2023.04.04 10:15pm
브랜든 존슨 쿡카운티 커미셔너(46세, 민주)가 제57대 시카고시장에 당선됐다.
존슨 당선인은 오늘(4일)열린 시카고시장선거 결선 투표에서 28만6천637표, 51.4% 득표율을 얻어 48.6% 득표율, 27만775표에 그친 폴 발라스(69세, 민주) 전 시카고교육청장에 승리를 거뒀다.
박빙의 레이스 가운데 존슨 당선인은 수일 전까지 발라스에 4% 가량 뒤쳐진 여론조사 결과를 얻었으나 실제 표심에선 앞선 결과를 얻었다. 오늘 개표 초반엔 발라스가 앞섰다.
존슨은 발라스보다 진보적이며 인종, 경제적 이슈에 선거 캠페인의 핵심을 두었다.
경찰력 강화와 안전한 도시를 기치로 내걸었던 발라스는 패배를 인정하고 존슨에 당선 축하 전화를 걸었다.
존슨은 당선 연설에서 “저에게 투표하지 않은 분들께도 마음을 쓰며, 소중하게 생각하고, 소통하고 싶으며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하며 “여러분의 시장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부가 목사이며 기독교인인 존슨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처음과 나중인 하나님인 것이 기쁘지 않은가”라고 신앙적 고백도 더했다.
존슨은 부유층에 과세를 해 시카고시의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및 학교에 투자를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로리 라잇풋 현 시카고시장도 존슨의 당선을 축하하는 성명을 냈다.
존슨은 헤롤드 워싱턴(1983-1987), 로리 라잇풋(2019-2023)에 이은 세 번째 흑인 시장이 될 전망이다.
브랜든 존슨 당선인의 시장 취임식과 50명 시카고시의원의 선서식은 내달 15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