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시카고한인회의 숙원사업인 새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27만 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은 3일 뉴스매거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흘 전(31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사업 지원금과 관련해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노후 된 구 시카고한인회관을 직접 방문해 회관 건립의 수요를 파악했고, 지난 2월 한국에서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은 김 이사장을 만나 거듭 지원을 요청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재외동포재단이 한 단체의 단일 사업에 27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하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며 “한인회 임원들이 지원금 유치를 위해 복잡한 서류 작업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재외동포재단의 2022년 예산 총 707억7,600만원 가운데 재외동포 교육사업에 177억3,800만원, 재외동포 차세대사업 101억7,100만원, 재외동포 교류지원사업 151억6,800만원, 교육문화센터 건립 71억8,600만원 등을 책정한 바 있다.
최은주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이 시카고 한인사회의 절실한 수요를 알아줘서 감사하다”며 “지원금이 값지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경제성, 편리성을 갖춘 좋은 장소에 한인회관을 건립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을 포함 지금까지 확보된 한인회관 건립기금은 72만 여 달러. 향후 한인회는 기금모금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카고한인회는 40년간 사용한 구 회관을 30만 달러에 매각하고 현재 언약교회 비젼센터에 임시 사무실을 두고 있다.
<박원정 PD>


<관련 영상>
김성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인터뷰 (뉴스매거진의 2021년 11월)
김성곤 당시 국회의원 인터뷰 (뉴스매거진 2015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