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스타 조성진 시카고 데뷔
시카고 대학 멘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콘서트.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성진의 시카고 데뷔 무댑니다.
조성진은 바하의 크로마틱 환상곡과 푸가,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쇼팽의 환상 폴로네이즈, 무소르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 4곡을 연주하고 앙코르 3곡을 선사했습니다.
조성진의 방랑자 환상곡 연주 하이라이트
[연주 하이라이트]
조성진은 수려한 피아노 테크닉에 뛰어난 음악적 구성으로 관객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습니다. 연주 후 무려 300명에 달하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 해주고 사진 촬영을 함께하는 성의를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성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클래식의 대중화를 바라는 조성진, 젊은 관객의 참석이 많아 좋았다고 전했습니다.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조성진 인터뷰]
TV 인터뷰를 수줍어하는 그와 긴 이야기는 나눌 수 없었지만 이날 그가 구현한 피아니즘은 그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진중하고도 정렬적인 이야기로 대변되었습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