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문을 연 시카고의 경마장…마지막 시즌
1927년 처음 문을 연 시카고 근교 알링턴 경마장이 마지막 시즌의 닻을 올렸습니다.
4월 29일 개막일부터 9월 25일까지 모두 69개 레이스를 펼칩니다.
수용인원 3만명 규모 알링턴 경마장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맞춰 당분간 관중 규모를 4천 5백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토니 페트릴로 알링턴 경마장 대표이사 – 이제 4천5백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모두가 야외 활동을 원했지요. 우리의 시설과 직원들은 준비되었습니다. 경주마가 트랙을 달릴 때 큰 흥분과 에너지가 충만할 것입니다.]
알링턴 경마장은 개막 레이스 이어 캔터키 더비 데이 행사를 펼쳤습니다.
[토니 – 이어서 이미 매진된 어머니의 날 레이스와 다양한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최고급 불꽃놀이를 선보입니다. 8월 14일에는 밀리언 데이, 이곳에서의 마지막 레이스가 될 9월 25일엔 알링턴 파크와 경마장의 파트너쉽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한편 326 에이커에 달하는 경마장 부지는 이번 시즌 후 재개발의 위해 매각될 전망. 알링턴 경마 측은 일리노이 안에서 새 보금자리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토니 페트릴로 대표이사는 이곳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토니 – 경마장의 경험은 사람들에 담긴 에너지와 흥분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기수와 말이지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달리는 말과 기수에 투자를 하는 것이죠. 그러한 인터액티브한 연결이 다른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알링턴 경마장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