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21년 봄에 찾아온 '시카고헨지'

지난해 ‘코로나로 잃어버렸던’ 봄이 올해 3월 20일 춘분에 다시 시카고를 찾아왔다.
매해 춘분 시카고에선 특별한 석양 풍광을 볼 수 있어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시카고헨지’ . 다운타운 서쪽의 건물 동서를 가로지르는 길에 일몰의 동선이 낮게 자리해 도로와 일직선이 된 큰 태양을 볼 수 있다.
<사진=박원정>

시카고 레익/클락 전철역 철로와 ‘시카고헨지’시카고헨지의 명칭은 하지와 동지에 영국의 선사시대 유적지 ‘스톤헨지'(stonehenge)에 비취는 태양의 모습에서 차용되었다.
(영국의 스톤헨지 유적지. 사진: Andre Pattenden/English Heritage)

매해 ‘시카고헨지’를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가들과 예술가들이 몰린다.
랜돌프 길에서 춤으로 해를 맞는 한 무용수
시카고헨지 출사에 나온 사진가 스캇 블룸 씨. 때맞춰 달리는 시카고 전철 위에 태양이 자리한다.

시카고헨지는 3월 춘분과 9월 추분을 각각 전후해 약 닷새 동안 볼 수 있다. 아래는 지난해 추분 때 저녁 풍광


올해의 시카고헨지

<모든 사진 박원정 촬영, 영국사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