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인구조사참여위 센서스 홍보에 박차
[이성배 한인인구조사참여위원장 – 센서스를 적극 홍보했어요…]
지난해 9월 첫발을 내딛은 한인인구조사참여위원회가 다가오는 2020년 센서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방안을 밝혔습니다.
핫라인을 개설해 센서스 참여를 돕고(847-238-2937), 인구조사 참여용 컴퓨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4월엔 매주 토요일마다 한인마트에서 홍보 및 참여를 유도하며 일요일은 한인교회에서, 또 주중에는 한인 연장자들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인구조사참여위는 시카고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서 센서스를 홍보하고 있으며 한인언론매체 광고를 통한 알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성배 위원장 – 인구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얻어지는 권리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희들이 센서스에 참여함으로 인해서 이것들이 우리 동포사회는 물론 미주 전체 동포사회에도 유익이 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동포사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구조사국은 센서스 응답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통계를 위해 사용되며 개인정보의 비밀은 보장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신분노출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쿡카운티 국선변호인실 팀장인 크리스티나 이 한인회부회장은 정부부처가 센서스 자료를 법적 증거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이 쿡카운티 국선변호인실 팀장 – 센서스조사 내용은 FBI, 국토안보부 등 부처가 (법적)증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늘 인구조사참여위 모임엔 시카고한인문화회관과 평통, 여러 복지기관 관계자가 자리해 아이디어를 교환했습니다.
[월터 손 한인회 자문위원장 – 이게 10년에 한번 하는 것인데 지원금을 받는다든지 선출직 공무원을 뽑는다든지 하는데 인구의 숫자를 확실히 반영시키는 게 중요한데 이걸 한인회에서 같이 협력을 해서 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 대단한 긍지를 느끼고 참 다행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참여위는 다각적으로 펼치는 센서스 운동에 자원봉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당부하는 목소리]
센서스는 인터넷, 우편, 전화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체류목적과 관계없이 신생아부터 모든 인구가 대상이며 임시 거주자도 포함합니다.
3월 12일부터 인구조사안내가 인터넷, 전화, 또는 우편으로 전해집니다. 4월 1일은 공식 센서스의 날로 지키며, 5월에서 7월의 기간엔 인구조사원이 미응답 가구를 방문해 참여를 유도합니다.
한국어로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전화와 온라인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참여는 10분여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서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글로 된 인구조사 참여 홈페이지를 참고하십시오. (2020census.gov/ko)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