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리버댄스, 시카고를 시작으로 미국 순회

영국의 리버댄스가 시카고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발끝으로 서서 다리를 곧게 뻗으며 빠르고 현란한 스텝을 전개하는 군무는 탄성을 자아낸다. 아이리쉬 전통의 탭 댄스를 기반으로 플라멩고, 러시아 춤, 발레까지 세계의 다양한 춤을 접목해 아이리쉬 민족의 탄생과 역사, 애환을 약 2시간 길이의 댄스 뮤지컬로 승화했다.

1994년 유로비젼 방송의 노래경연대회 무대에서 시작한 7분 길이의 공연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전문적인 공연작 리버댄스로 탄생해 세계 각국의 무대를 장식했다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리버댄스는 어제 시카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미국 37개 도시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 할렘가를 배경으로 한 아이리쉬 탭댄스와 흑인 탭댄스의 배틀은 매우 볼만하다

정열적인 플라멩고 댄스 또한 큰 환호를 받는다

리버댄스는 오는 9일까지 시카고 캐딜락 팰리스 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카고 공연 홈페이지: https://www.broadwayinchicago.com/show/riverdance-2020/
리버댄스 메인 페이지: https://riverdance.com/
<사진, 영상 = 리버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