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재외투표소 3곳 확정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미 중서부지역 투표소가 3곳으로 확정됐습니다. 일리노이의 시카고 지역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디애나의 인디애나폴리스 투표소로 지난 선거와 같은 장소입니다.
이틀 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선공개한 주시카고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투표소 및 구체적인 선거 사항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성욱 영사 – 투표소는 공관에 설치하게 되어있습니다. 공관이 협소다는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공관 외에 공관 대체 투표소를 설치합니다. 그러면 공관에 설치를 안하게 되겠죠. 그래서 공관 대체투표소는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기간 중에 설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추가 투표소는 두 군데가 있습니다. 시카고총영사관 디트로이트 재외투표소는 미시간한인문화회관 세종홀에 인디애나에 설치하는 인디애나 재외투표소는 쟈니오토 2층 인디코리아 사무소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추가 투표소 같은 경우는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의 기간 중 6일간 전부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4월 3일 금요일부터 4월 5일 (일) 3일간만 운영합니다.]
선거법에 따라 지역 재외국민수가 4만을 초과하면 매 4만 명마다 1개의 추가 투표소를 설치해 최대 2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시카고총영사관을 포함한 다수의 미주 공관이 각각 3개의 투표소를 운영할 전망입니다.
한편, 신고,신청을 마치고 명부에 등재된 유권자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어느 재외투표소에서든지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휴일 및 주말에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를 위해선 반드시 사진이 첩부된 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의 준비사항은 다릅니다.
[김성욱 – 투표시 꼭 지참해야 할 서류는 대한민국 관공서 등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갖고 오셔야 되고, 거주국인 미국에서 발급한 신분증도 가능합니다. 다만 재외국민의 경우에는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 원본을 제출해야 되는데 저희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비자, 영주권 증명서 그리고 사모아 아메리칸 거주증 중 하나를 갖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신고, 신청 즉 유권자 등록은 오는 2월 15일 마감됩니다. 선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카고총영사관재외선관위(312-822-9849 sukim19@mofa.go.kr) 또는 재외선거홈페이지(ova.nec.go.kr)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