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가 필요해요‘ 뉴트리어고 풍물반

한국의 전통문화를 미국사회에 전파하기 위한  많은 단체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근교의 뉴트리어 고등학교의 풍물클럽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미국인 지도교사가 열정적으로 한국의 풍물을 가르치고 있는데장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시카고 근교 위넷카에 위치한 뉴트리어 고등학교 일리노이 우수고교 랭킹 15위에 오른 명문 고등학교입니다.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인 한국풍물 클럽의 두 번째 만남.

타악 전문가인 지도교사 브렌트의 지도로 장구를 배웁니다.

궁채와 열채를 잡는 어설픈 손동작이 불과 삼십여 분 만에 흥겨운 장단을 만들어냅니다.

(음악)

[윤서영 뉴트리어고 4학년 – 한국의 전통음악 풍물에 대해서 소개하는 클럽이에요.]
[장민경 뉴트리어고 4학년 – 모두가 재미있게 사물놀이를 악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에요]

일일교사로 참석한 김병석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대표, 인사굿을 통해 한국어 인사도 가르칩니다.

[브렌트 로맨 지도교사 한국 장단을 배울 뿐 아니라 악기를 배우며 한국어, 용어, 역사, 문화까지 이해하게 됩니다]

방과후 클럽 활동에 학생들은 흥미와 진지함을 가지고 참여합니다.

[스캇 뉴트리어고 2학년 풍물반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저는 늘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저희 학교에 이런 클럽이 있다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케이팝 댄스 클럽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쿨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럼을 연주하는 제 형도 있어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건 쿨한 흥미입니다.]

뉴트리어고교의 풍물클럽의 장구는 대부분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에서 대여해 준 것입니다악기가 모자라 버켓과 드럼을 장구를 대신해 쓰기도 합니다.그래서 학생을 더 모집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브렌트 교사 풍물클럽 학생 수에 비해 장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런 버켓이나 오래된 북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진짜 한국 장구가 필요합니다. 기금모금과 기부로만 가능할 것 같아요.]

[김병석 대표 이번에 학생들이 여덟 명 열 명 더 많이 와서 앞으로 저희들이 모금행사를 통해서 새 장구를 뉴트리어고에 보급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혹시 본 방송을 들으시는 분 중에 장구를 예전에 배웠었는데 이제 안 하고 있다, 중고 쓰던 장구가 있으면 저희들에게 기부해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뉴트리어고에 기부해서 여기서 많은 미국 고등학생들이 풍물을 배울 수 있도록 저희들이 권장할 예정입니다.]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은 중서부 지역에서 연 70차례의 공연을 이어가며 교육기관을 통해 차세대 미국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풍물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김병석 예술원 대표 클럽을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우리가 풍물을 보급할 때 가서 공연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학생들이 클럽을 통해서 배우고…‘고등학교 때 클럽을 한국풍물로 했다이런 사람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또한번 우리 한국문화가 더 보급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클럽에 많은 역점을 두고 투자하려고 합니다.]

 

시카고 한국전통에술원에 후원을 하시거나 악기들 기부하시기 원하시면 화면의 연락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nfo@soribeat.org 877.790.4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