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순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 취임

진안순 제15대 미주 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의 취임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취임선서 : 저는 중서부한인회연합회의 설립취지를 따르고 지킬 것이며…. 40만 미 중서부한인들을 위해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길 기원합니다.]

취임사에서 헌신과 봉사를 강조한 진 회장은 중서부 한인사회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취임사: 저에게 주어진 영광스러운 책무보다 자기희생의 길을 영예와 긍지로 생각하며 남모르는 헌신과 봉사를 하고 계신 중서부 한인사회 지도자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셨던 가슴어린 벅찬 소명을 이어받아 중서부 한인사회를 위하여 그 소명을 한인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300명의 참석한 가운데 모두 12명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성배 시카고한인회장 15대 미주 중서부한인회 진안순 회장님의 취임을 시카고한인회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한국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 김진태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지난주 LA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수장으로 나선 남문기 회장은 15대 중서부 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총연의 정상화를 약속했습니다.

[남문기 미주총연회장 – ‘왜 나와서 지랄하나?’ 할 정도로 욕을 얻어먹을 각오를 하고 나왔습니다. 우리가 바보가 아닙니다. 침수된 군함을 확실히 건져 올리고 수리해서 청소하고 깨끗하게 해서 반드시 넘겨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방문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원유철 의원: 진안순 회장님의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취임을 계기로 미주동포사회가 더 단합되고 더 발전되고 그 힘이 고국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안대식 이임 회장은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임사를 전하고 화합된 동포사회를 촉구했습니다.

[안대식 회장 한민족 공동체의식 강화라는 명제를 두고 이제 더 이상 불화합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행사에서 제14대 연합회의 안대식 회장과 김길영 이사장, 이희찬 사무총장이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취임식의 대부분 축사에서 등장한 공통적인 토픽은 화합.진안순 회장도 개혁과 통합을 천명했습니다.

현재 미주동포사회의 여러 대표단체의 분열 가운데 진안순 회장이 화합과 상생을 위해 어떤 리더쉽을 나타낼지 주목됩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