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KPMG 대회, 태극낭자들 대거 출전

[앵커멘트]
시카고 근교 그레이스레이크에서 PGA가 주최하는 여자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쉽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박원정 PD가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기자리포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쉽,총상금 365만 달러의 메이저 대회로 PGA 남자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여자 골프대회입니다.

63년의 KPMG 역사에서 우승을 한 한국 선수는 3차례 우승컵을 올린 박세리와(1998, 2002, 20062013년부터 3연패를 이룬 박인비뿐입니다.
미국계 한인 선수 다니엘 강은 지난해 우승했습니다.

올해는 세계 랭킹 1위 박인비, 5위 유소연, 6위 박성현, 15위 전인지 등 한국, 미국, 호주 출신의  한국 혈통 선수 27명이 대회에 출전합니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박인비는 개인통산 20회 우승, 현역선수 최다 메이저 8승에 도전합니다.

[Interview: 박인비]

지난 두 시즌은 부상으로 은퇴설까지 나왔지만 올해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며 우승 1회와 준우승 2, 31회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인비는 랭킹 2위 아리아 주타누간과 지난 대회 우승선수인 다니엘 강과 한조를 이뤄 경기를 펼칩니다.

세계 랭킹 5위 유소연은 두주 전 마이어 클래식의 우승의 기세를 모아서 통산 7승을 바라고 있습니다특히 완벽한 퍼팅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Interview: 유소연]

세계 랭킹 6위 박성현은 이번 대회의 코스가 까다롭다며퍼팅감을 향상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nterview: 박성현]

시카고 남성팬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전인지는 우승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전합니다.

[Interview: 전인지]

이번 대회에는 세계 2위 아리아 주타누간과미국의 렉시 톰슨, 중국의 펑샨샨, 호주의 이민지 등 세계 톱 랭킹 선수들이 총 출동합니다.

특히 한 조를 이룬 1위 박인비와 2위 아리아 주타누간의 맞대결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틉니다.

시카고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박인비와 유소연은 시카고 한인 관중의 응원을 당부하며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erview: 박인비, 유소연]

[기자 클로징]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를 포함한 한국 선수가 대거 출전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쉽은 오는 일요일까지 캠퍼 레익스 골프 코스에서 열립니다.
시카고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