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투어 뮤지컬 '맘마 미아!'의 배우 패트릭 박
뉴스매거진이 시카고에서 만난 한국계 연기자 패트릭 박은 25주년을 맞은 히트 뮤지컬 ‘맘마 미아!’의 배우입니다.
[패트릭 박 – 저에게 ‘맘마 미아!’는 기쁨입니다. 삶과 가족, 선택, 친구들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을 커뮤니티와 나누는 것이죠. 바로 그것이 ‘맘마 미아!’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을 마칠 때 관객들이 우리와 함께 춤을 추고있는 것을 보면 그들에게 그 기쁨이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Insert)
시카고를 찾아온 히트 뮤지컬 ‘맘마 미아!’
1999년 런던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한국어를 포함한 16개 언어로 공개돼 450개 도시에서 공연된 작품입니다.
누적 관객 6천5백만명 이상, 40억 달러 이상의 티켓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패트릭 박 – ‘맘마 미아!’의 25주년 기념 미국 투어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놀랍고 특별한 25년입니다. 웨스트엔드에서 시작한 25주년 기념 행사의 대미 부분입니다.]
[패트락 박 – 저는 ‘맘마 미아!’에서 페퍼 역을 맡았습니다. 페퍼는 섬에서 다나에게 고용돼 일하는 직원이며 스카이의 친구이죠. 에너지 넘치는 타냐와 엮이게 돼죠. 저는 그녀를 쫓아다니며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죠. 저의 피처 넘버는 ‘더즈 유어 마더 노우’입니다. 타냐와 페퍼에게 중요한 장면인데 제가 타냐를 위해 크게 춤을 추는 대목입니다. 최고의 춤을 선보이며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합니다. 우습고 재밌는 장면입니다. 저의 개성을 많이 녹여서 안무를 구성했습니다. 매우 재밌는 넘버입니다.]
패트릭 박은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인데요, 한국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화제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케이팝을 비롯 다수의 TV, 영화 작품에서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패트릭 박 –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KPOP’을 했는데 제게 특별하고도 중요했던 작품입니다. KPOP의 캐스팅 담당 팀이 ‘맘마 미아!’의 캐스팅도 맡아서, KPOP 공연 후 ‘맘마 미아!’의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오디션에 임했지만 최선을 다해 저를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6개월 동안 (미주 투어)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패트릭에게 공연의 열정에 대해 물었습니다.
[패트릭 박 – 제가 무엇인가 할 말이 있고 나눌 것이 있기 때문에 공연을 한다고 봅니다. 저는 사람들을 웃게 하고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연자와 관객의 관계가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것이 없죠. 우리는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을 서로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분이 바로 제가 이 땅에 있는 이유입니다. 제가 재능이 있는 부분에 끌리는 것이고 제가 공연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패트릭 박이 출연하는 뮤지컬 ‘맘마 미아!’는 5월 19일까지 네덜란더 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브로드웨이인시카고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