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시카고 아리랑라이온스클럽 창립 50주년∙∙∙고명주 회장 취임
사진: 뉴스매거진 영상 캡춰
입력: 2023.10.29. 2:15pm
시카고 아리랑라이온스클럽이 창립 50주년 기념 및 회장 취임식을 28일 알링턴하이츠 소재 더블트리호텔에서 개최했다.
김소곤 준비위원장은 “시카고 아리랑라이온스클럽이 1973년 창단되어서 지난 50년간 시카고 한인사회의 이민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다”고 전하며 50주년 기념식 환영사를 전했다.
캘리포니아 라이온스클럽의 윌리엄 윤 전 거버너가 진행한 입단식에서 신입회원 6명이 공식 인준됐다.
국제 라이온스클럽의 톰 엘시 제1지구-A 거버너가 고명주 회장의 신임 임원단 취임을 인준했다.
제50대 고명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라이온스의 모토는 ‘우리는 봉사한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봉사를 해오신 라이온스 멤버와 가족, 우리 단체를 후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 신임회장은 뉴스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입양인 관련 행사를 주로 해왔는데 앞으로 당뇨, 시력, 청력 장애와 관련된 단체들과 접촉하며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자 크리스나무르티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은 축사에서 ‘아리랑라이온스클럽의 입양인 청년 모국방문은 매우 훌륭한 사업“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우리의 뿌리에 자양분을 줄수록 나무는 더 크게 자라고 큰 쉼터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라이온스클럽의 국제협회는 1917년에 출범했다. 제1차 세계대전과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카고 사업가 멜빈 존스가 시작을 이끌었다. 현재 120개국 140만명의 회원이 가입돼있다.
시카고 아리랑라이온스클럽은 지난 50년 동안 한인 입양인들과 가족을 위한 피크닉을 43회 열었고 한인 청년 입양인들의 모국 방문을 13차례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