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암스트롱 뮤지컬 A Wonderful World
시카고를 찾아온 새 뮤지컬 ‘어 원더풀 월드’
재즈의 거장 루이 암스트롱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뮤지컬이 열리는 캐딜락 팰러스 극장에서 프로듀서인 바네사 윌리엄스와 주연 제임스 먼로 아이글하트를 만났습니다.
[바네사 윌리엄스 – 시카고에 와서 좋습니다. 시카고에 대한 쇼를 프로듀스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바로 루이 암스트롱의 전기를 담은 뮤지컬 ‘어 원더풀 월드’입니다. 관객들이 무대와 소통되는 것을 보는 것이 기분 좋구요. 물론 제임스가 루이 암스트롱을 연기하는 것은 선물과도 같습니다.]
[제임스 먼로 아이글 하트 – 루이 암스트롱이 자신을 찾은 곳에 제가 있다는 것이 영예입니다. 우리가 아는 루이 암스트롱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시카고입니다. 그가 자신을 발견한 곳으로 그의 뮤지컬을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뮤지컬의 프로듀서를 맡은 바네사 윌리엄스는 1983년에 흑인 최초로 미스 아메리카 왕관, Save the Best for Last 포함 수많은 히트송의 가수, 폭넓은 필모그래피의 배우 등 화려한 경력이 빛나는데요. 이번에 처음 뮤지컬 프로듀서 역할로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네사 윌리엄스 – 이 작품이 제가 처음으로 프로듀서를 맡아 프로듀싱팀에 함께하는 것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의 스토리에 흥미를 가져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제작 과정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대사 작업, 캐스팅, 모든 마케팅 부분, 광고, 음악 저작권 해결 등 공연자로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변화가 좋습니다.]
주연 배우 제임스 먼로 이글하트는 히트 뮤지컬 알라딘에서 지니 역할로 토니상을 수상해 유명하죠. 이번엔 루이 암스트롱의 걸쭉한 목소리를 놀라울 정도로 구사합니다.
[제임스 아이글하트 – (루이 암스트롱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선행됐습니다. 인터뷰와 음악 앨범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가 쓴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말하는 대로 쓰고, 쓰는데로 말한다’고 하죠. 그의 저서와 편지들을 읽고 그의 생각이 담긴 수많은 테입과 릴을 들으면서 그의 진면모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공부를 했지요. 제 부인은 저의 암스트롱 연기를 필요 이상으로 들었지도 모릅니다. 제가 많은 노력을 들여 만든 연기를 관객들이 가치있게 관람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이글하트 – 솔직히 저의 최선을 다해 루이스 암스트롱의 문헌과 영예, 진실을 담고 싶습니다. 그는 환상적인 음악가였습니다. 놀라운 연예인이었습니다. 그는 마음 따뜻한 인도주의자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결함을 가진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의 삶의 모든 부분을 무대 위로 가져오고 싶었습니다. 암스트롱이 이 나라의 훌륭한 문화적 아이콘임과 동시에 그가 사람이었다는 것을 관객들이 알기를 바랍니다. 그는 그의 실수를 통해 멋진 세상의 사람이 되는 것을 배웠고 가장 훌륭한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주연 아이글하트는 삶 전체를 보면 우리 모두의 삶이 멋지다는 메시지를 이 뮤지컬이 담고 있다고 말합니다.
[제임스 먼로 아이글하트 – 우리가 무엇을 겪더라도 우리는 삶 전체를 봐야 합니다, 마치 영화 전체처럼. 단면만 본다면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 전체를 본다면 이런 멋진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 What a Wonderful World. 생각한 것보다 나쁘지 않았고, 생각한 것보다 훌륭하지는 않았어도 그 당시 당신에게 필요한 만큼이었습니다. 얼마나 멋진 세상이고 얼마나 멋진 여정이었는지 이 뮤지컬은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컬 어 원더풀 월드는 29일까지 캐딜락 팰러스 극장에서 공연됩니다.
[바네사 윌리엄스 – 꼭 오셔서 어 원더풀 월드를 관람하세요. 루이 암스트롱의 이야기가 놀랍습니다. 음악과 댄스, 의상을 좋아하실 것이며 제임스 아이글하트에 매료되실 겁니다. 그는 놀랍습니다.]
[제임스 먼로 아이글하트 – 우리는 훌륭한 쇼를 선사할 것입니다. 극의 멋진 밤과 음악의 멋진 밤, 드라마의 멋진 밤이 될 것입니다. 절대로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웃고, 울며 화가 났다가 더 웃으실 겁니다. 아주 멋진 시간을 보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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