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문화회관 연례만찬, 10만 달러+ 모금 집계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의 연례만찬 ‘마당놀이’가 15일 윌링 소재 체비채이스클럽에서 열렸다.

2011년 건립된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의 13번째 연례만찬인 이날 행사는 비스코홀 신축과 더불어 설치되는 야외 플라자인 ‘마당’을 위한 기금 모금에 목적을 두었다.

현장 모금 4만1,400달러를 포함해 총액 10만550달러가 행사장에서 집계되었다.

한 기부자가 기부의사를 보이고 있다

축하 무대로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의 이성재 상주예술가가 대고로 ‘수레바퀴’를 연주했고, 시카고한국무용단이 ‘미얄할미’와 ‘처용의 꿈’을 선보였다.

이성재의 ‘수레바퀴’
미얄할미 (조서영, 이현나, 김유진)
처용의 꿈 (김수린, 유호정, 오은비, 이윤지, 박유리)

문화회관의 4개 건물을 잇는 중앙 뜰에 설치될 ‘마당’은 스톤(또는 복합 소재)의 넓은 플로어와 목재 데크, 잔디밭, 나무, 벤치 등으로 조경 디자인 되었다. 전통 혼례, 공연, 친목행사, 어린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야외 행사를 펼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당초 비스코홀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마당’에 대한 예산은 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가가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문화회관 ‘마당’ 컨셉 디자인
문화회관 ‘마당’ 컨셉 디자인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은 내년 상반기에 비스코홀과 마당을 완공할 전망이다.

강정희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이사장은 뉴스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의 문화, 교육, 친목, 엔터테인먼트 등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서 문화회관 증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회관의 임원과 이사, 교민들이 호응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희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김윤태 회장이 비스코홀을 설명하고 있다
참석자는 약 200명
조계영 이사가 사회자로 행사를 진행했다
최기화 사무총장이 문화회관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행사 끝의 강강술래

(사진=박원정 PD)

[영상] 1893년 시카고만국박람회에서의 조선관의 비젼을 계승하는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의 비스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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