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시카고의 아시안팝업시네마 영화제에 온다
| 10월 7일 폐막작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과 참석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3.8.30 2:54pm
제17회 시즌을 맞은 아시안팝업시네마 영화제(APUC)가 한국 배우 이선균 참석으로 빛날 전망이다.
소피아 웡 바치오 APUC 위원장은 뉴스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피날레 행사의 일환인 레드 카펫 리셉션에 이선균 배우와 이원석 감독이 참석한다”며 “영화제의 10월 7일 폐막작 한국 영화 ‘킬링 로맨스’ 상영회에서 이 배우에게 최우수 성취상(Excellent Achievement in Film)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균과 이원석은 영화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며 영화 상영 후 론 팔조네 교수가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화 관람객 및 팬들을 만난다.
(예매 링크: 레드 카펫 리셉션, 폐막작 상영회 입장권)
영화제 측은 이선균이 수상하는 APUC의 최우수 성취상은 동 영화제에서 가장 빛나는 상이라고 밝혔다. 이 부문에서 이선균 이전에 수상한 배우는 홍콩 배우 곽부성이 유일하다. 또한 APUC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수상하는 것은 두 번째. 앞서 2020년 영화 ‘종이꽃’으로 배우 안성기가 커리어 공로상을 받았다.
미국 중서부 초연작인 ‘킬링 로맨스’에서 이선균은 섬나라 재벌 ‘조나단’ 역을 맡아 그와 사랑에 빠진 은퇴 톱스타 ‘여래’(이하늬), 팬 ‘범우’(공명)와 얽혀 기상천외한 스토리를 펼쳐간다.
이선균은 오스카 4관왕 포함 유수의 영화상 수상으로 빛난 영화 ‘기생충’으로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 40편이 넘는 영화와 30편에 달하는 드라마 출연한 대한민국의 톱스타이다.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APUC는 이번 제17회 시즌에 총 4편의 한국영화를 10월 6, 7일 양일간 선보인다. 앞서 언급한 이원석 감독의 ‘킬링 로맨스’, 정범식 감독의 미국 초연작 ‘뉴 노멀’, 박훈정 감독의 ‘귀공자’, 미 중서부 초연작인 박동희 감독의 ‘드라이브’ 등 영화가 시카고 스크린에 오른다.
한국영화 상영은 APUC가 시카고총영사관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영화제는 내달 8일 일본영화 ‘유도’로 개막하며 한국, 홍콩, 일본, 대만 등 17개 나라의 영화 22편을 상영한다. 몽골, 아프가니스탄, 이란의 영화도 선보인다.
2015년에 출범한 아시안팝업시네마는 미국 시카고 및 중서부에 아시안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주목받는 영화제다. 그동안 한국, 홍콩,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등 나라의 영화 250여 편을 상영한 가운데 매해 톱스타 아시안 배우와 유명 감독이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수의 한국 배우와 감독들도 초청된 바 있다.
아시안팝업시네마 영화제 홈페이지: www.asianpopupcinema.org
[한국영화 상영 일정 및 예매 링크]
뉴 노멀 (정범식 감독, 미국 초연작)
10월 6일 오후 7시 AMC Newcity 14 극장
학생 $5, 일반 $15 (영화정보 & 예매 링크)
귀공자 (박훈정 감독, 특별앙코르작)
10월 6일 오후 9시 15분 AMC Newcity 14 극장
학생 $5, 일반 $15 (영화정보 & 예매 링크)
드라이브 (박동희 감독, 영화제 참석 예정)
10월 7일 오후 2시 30분 AMC Newcity 14 극장
학생 $5, 일반 $15 (영화정보 & 예매 링크)
킬링 로맨스 (폐막작 – 이원석 감독, 이선균 배우 참석 예정)
10월 7일 오후 7시 15분 AMC Newcity 14 극장
일반 $25, 학생 $15, 62세 이상 $20, VIP석+레드카펫 리셉션 $50
(영화정보 & 예매 링크)
아시안팝업시네마 영화제 제17회 시즌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