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보등록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 재선 유력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3.5.12 1:01pm

최은주 현 시카고한인회장의 재선이 유력하다.

최 회장과 허재은, 캐런황 등 부회장 후보는 오늘 정오 제36대 시카고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금 2만 달러, 정회원 891명 추천서 등 총 12 항목의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입후보 절차를 밟았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일 입후보 등록서류를 유일하게 교부받아 단독 출마했다.

최은주 회장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요청이 있어 사명감을 갖고 재선에 도전한다”며 “한인회관 리모델링, 세금면제, 정관개정 등 완료해야 할 일들이 있다. 또한 규모있는 프로젝트들도 준비하고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시카고한인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진다.

선관위 측은 최 회장이 제출한 등록 서류 검증에 문제가 없다면 4일 후인 5월 16일에 당선을 확정 지을 전망이다. (기사 업데이트: 금일 오후 6시)

한편 공정하고 엄중하게 후보자의 서류를 검토하고 접수해야 할 접수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장기남 위원장은 선거에 출마한 최 회장의 봉사활동을 치켜세우고 박수까지 치면서, 언론이 최 회장을 도와야 한다는 식의 공식 발언을 계속 이어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최은주 회장이 제36대 시카고한인회장에 당선되면 재선에 성공한 사상 첫 여성 한인회장이 된다. 재선 회장으로는 6번째이며 연임으로는 5번째 회장이 되는 것이다.

[영상 뉴스] 최은주 한인회장 단독 등록, 무투표 재선 유력

허재은 부회장 후보가 서류를 설명하고 있다.
선관위원장이 후보 등록증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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