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티나 터너’를 만나다
1980, 90년대 팝의 아이콘, 티나 터너가 21세기 뮤지컬로 돌아왔다.
티나 터너 뮤지컬이 열리는 내덜란더극장에서 뉴스매거진이 티나 역을 맡은 더블 캐스팅 두 주인공을 만나 인터뷰했다.
▶ 아리 구루버 – 티나 터너의 극복과 대성공의 이야기는 모두가 알지요. 재에서 불사조가 오르는 스토리입니다. 세계적인 영향을 끼친 이 아이콘적인 여성을 제가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거장의 삶 속에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 주린 빌라누에바 – 제가 티나의 삶에서 가장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가족과 사람들에 대한 그의 사랑과 유머 감각이었습니다. 그의 탁월한 유머 감각이 그 많은 어려움을 지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탄탄한 회복의 정신이 아직도 그를 생존케(83세) 합니다. 아름답습니다.
▶ 아리 구루버 – 터너의 영혼과 습관, 무엇이 그를 멋진 사람으로 만드는지 저의 연기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쉽게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잘해내면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은 제 편을 들어주죠.
▶ 주린 빌라누에바 – 노래 연습 초기엔 저의 입술을 통한 터너의 소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다음엔 저의 노래를 더하지요. 티나 터너 또한 자신을 카피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티나의 소리를 듣고 그들 자신의 소리로 만들어내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티나적’으로 시작했다가 제 목소리를 섞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걸렸지만 현재의 모습에 대해 기쁩니다.
▶ 주린 빌라누에바 – 티나의 이야기를 마치고 우리의 콘서트를 펼칩니다. 객석의 조명이 켜지며 모두를 볼 수 있고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늘 뒤에만 있던 백댄서들과 옆에 나란히 서서 신나게 공연합니다. 제가 매우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 아리 구루버 – 티나 터너 스타일의 댄스가 볼거리입니다. 댄스 그룹 아이케츠 안무는 티나가 직접 짠 것으로 이 60, 70년대의 안무가 현대의 춤으로도 승화되었습니다. ‘쉐이크 유어 테일 페더’ 안무 같은 것을 말합니다. 시대가 거쳐 현대의 춤 문화 속에 녹아있습니다.
▶ 주린 빌라누에바 – 뮤지컬의 아름다움이 무엇일까… 저는 그것은 음악의 아름다움과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닫혔다고 생각했던 틈새로 들어가죠. 뮤지컬의 이야기 전개가 음악을 통해 깊게 스며들게 합니다. 음악은 놀라게 하며 타격도 줍니다. 듣기 좋은 노래를 넘어 감명을 받을 수 있게 하죠. 저는 그래서 뮤지컬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리 그루버와 주린 빌라누에바가 더블 케스팅으로 주연으로 나선 티나 터너 뮤지컬은 내달 2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내덜란더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