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한인회장, 연임 노리나?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3.03.14 9:13am

제36대 시카고한인회장선거가 다가오지만 출마 의사를 천명한 사람은 아직 없다.

과연 최은주 현 시카고한인회장은 연임에 도전할 것인가?

뉴스매거진이 최 회장에게 출마의사와 관련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최 회장은 “오는 3월 20일에 공식적으로 여부를 밝히겠다”며 답변을 미뤘다.

3월 20일은 시카고한인회가 새 회관의 간판을 올리고 리모델링 설명회를 갖는 날이다. 최 회장은 기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전망이다.

임기 내에 구 회관을 매각하고 새 회관을 매입해 개보수를 진행하는 만큼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 회장의 연임 도전은 수순으로 보인다. 제35대 한인회의 최대 치적인 새 한인회관의 영광을 차기 회장에게 넘기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 회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지는 않았으나 일부 지인들에게 재선에 대한 의지를 보인 점, 재선 출마를 부인하지 않는 점, 수개월이 걸리는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점, 규모 있는 한국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차기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하순부터 차기 한인회장 선거가 진행되는데 아직까지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없다.

지난 35대 선거는 출마자가 없어 난항을 거듭하다가 5개월 늦게 당선자를 냈다. 선거공탁금 5만 달러 포함 회장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선거에 나서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다. 경선은 더 큰 부담이다.

시카고한인회 정관에 따른 제36대 시카고한인회장선거일은 6월 3일, 한인회는 4월 20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선관위는 4월 24일까지 선거공고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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