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팝업 시네마 제15회 시즌, 한국 작품 8편 상영
시카고 지역에 아시안 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안 팝업 시네마 영화제(위원장 소피아 웡 바치오)가 제15회 시즌으로 돌아왔다.
영화제는 오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국과 대만, 중국, 일본, 홍콩의 영화 31편을 극장 시사회와 온라인(4편)을 통해 선보인다.
한국 작품으로는 영화 7편과 에니메이션 1편이 리스트 되어 있다.
나문희 주연의 좌충우돌 스토리 ‘룸 쉐어링’과 아버지의 유일한 유산인 스텔라 자동차를 타고 잃어버린 슈퍼카를 찾는 내용의 ‘스텔라’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3관왕에 오른 ‘초록밤’과 한선화, 이완 주연의 ‘영화의 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와 함께 청년 전태일의 삶을 그린 에니메이션 ‘태일이’도 상영될 전망이다.
각 상영 후에는 론 팔조네 컬럼비아대학 영화과 교수가 이끄는 영화 토론회도 이어진다.
한국 영화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의 기간에 나일스의 AMC 극장(301 Golf Mil Ctr, Niles, IL 60714)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 관람을 위해선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상영 스케쥴 및 예약 링크 https://buytickets.at/APUC )
아시안 팝업 시네마 영화제의 한국 영화 상영에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시카고총영사관이 후원하고 있다.
영화제는 중국 에니매이션의 수작으로 꼽히는 ‘아이 엠 왓 아이멤’을 이번 제15회 시즌의 개막작(미국 초연)으로 선택했다. 금주 토요일인 10일 시카고컬춰럴센터에서 공식적인 개막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국가별로 지역적 팝업 형식으로 진행된다.
9월 10일부터 16일까지는 시카고 크라우디아 캐시디 극장에서 중국 작품을 소개하며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윌멧 극장에서 일본 영화를 선보인다.
한국 작품 8편은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일스 AMC 극장에서 상영되고, 대만 영화는 10월 22, 23일 양일간 IIT 대학에서 시사회로 열린다. 홍콩 작품들은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파셋츠와 AMC 뉴시티 14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총 31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아시안팝업시네마 영화제의 소식과 티켓 정보는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안팝업시네마 웹페이지 https://www.asianpopupcinema.org/15boxoffice
<박원정 PD>
<Asian Pop Up Cinema 제15회 시즌 프리뷰>
Asian Pop-Up Cinema Season 15 Trailer from Asian Pop-Up Cinema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