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에서 민관협력으로 한국문화 확산

시카고한인문화회관과 시카고총영사관 산하 시카고한국교육원이 16일 한국문화 확산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국문화 아웃리치 프로그램’과 한국어 및 역사 교육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 중서부에서 민관 협력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하자는 것이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은 오는 5월 7일 시카고어린이박물관에서 한국문화 체험 행사 “K-Experience, Celebrate Korean Children’s Day”를 개최할 계획이며 교육원이 이를 지원한다.

또한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 독립기념관 국외 체험형 전시상자를 선보이고 한국의 역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국외 체험형 전시상자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자료이다.

이미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온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호흡하며 한국문화 전파에 함께 힘쓸 것으로 보인다.

MOU 체결식

보도자료에서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는 “정부기관인 한국교육원과 동포단체인 한인문화회관 간 민관협력을 통해 상호 간 자원을 공유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최기화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사무총장은 “서로의 자원을 공유해 같은 목적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바람직한 첫 걸음”이라며 “특히 전시상자가 한글 체험 프로그램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보도자료를 토대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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