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시카고총영사 전격 조기 귀임

김영석 주시카고총영사가 전격 귀임한다.

2019년 5월에 부임한 김 총영사는 지난달 30일 2021년 종무를 끝으로 예정된 3년 임기보다 몇 달 일찍 돌아가는 것이다.

시카고총영사관 관계자는 뉴스매거진의 취재에 “공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귀임한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의 조기 귀임에 외교부 감찰 결과가 반영되었다는 말이 많지만,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

공관장이 사적인 용무에 총영사관 직원을 동원해 부당한 업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김 총영사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당분간 차웅기 부총영사가 총영사 직무를 대행한다.

차기 총영사엔 김정한 외교부 인사기획관이 임명됐다고 복수의 한국 언론은 외교부를 인용해 오늘(4일) 보도했다.*

다음 주 열리는 시카고한인회장 취임식엔 차 부총영사가 공관을 대표해 참석할 전망이다.

김영석 총영사는 직업 외교관이 아닌 이화여대법학과 교수 출신의 ‘특임 공관장’으로 2년 8개월간 시카고총영사관에서 근무했다.

김 총영사는 금주 내에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탁 금지법 위반 등 의혹으로 외교부 감찰을 받은 박경재 LA총영사는 부임 1년 7개월 만에 이달 조기 귀임한다.

<박원정 PD>

사진: 2020년 뉴스매거진 인터뷰 중
기사출고: 2021년 1월 4일 오전 10시 41분
*기사 업데이트: 2021년 1월 4일 오후 1시 17분
**기사 업데이트: 2025년 1월 15일 오후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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