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찬, 올 10월 시카고 심포니센터 데뷔
– 10월 19일 :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 독주회
– 12월 18, 19, 20일 : 슈만 피아노협주곡 시카고심포니 협연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4.3.6 4:15pm (업데이트 3.18)
‘클래식 슈퍼스타’ 임윤찬(21)이 2년 만에 시카고를 다시 찾는다.
2022년 노스웨스턴대 갈빈홀 독주회, 2023년 라비니아페스티벌 시카고 심포니 협연(알솝 지휘) 후 세 번째 시카고 연주다.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가 뉴스매거진 및 언론에 공개한 2025/26 시즌 발표에 따르면 임윤찬은 시카고 심포니센터의 피아노 시리즈(Symphony Center Presents Piano)의 개막을 장식한다. 임윤찬은 10월 19일 독주회에서 안톤 베번의 변주곡(Op. 27)과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BWV 988) 전곡을 연주할 전망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리번 국제 콩쿠르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년의 독주회는 꼭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주제에 대한 변주가 30개에 달하는 대곡으로 약 80분이 소요된다. 고도의 기교와 음악적 깊이를 요구하며 해석에 따라 명상적이거나 극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임윤찬은 12월 심포니센터로 돌아와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두 번째 협연을 장식한다.
현재 29세인 시카고심포니의 차기 음악감독(2027년 취임 예정) 클라우스 메켈라의 지휘로 21세 임윤찬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세계적 명성의 두 젊은 피의 협연이 인상적으로 부각되는 연주회다. 임윤찬이 어떻게 음악적 서사와 감정을 세밀하고 깊이있게 표현할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메켈라와 시카고 심포니는 임윤찬과의 무대에 앞서 한국 작곡가 진은숙의 Subito con forza를 오프닝 곡으로 연주한다. 이곡은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작곡한, 강렬한 표현이 두드러지는 오케스트라 작품이다.
임윤찬의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은 12월 18, 19, 20일 3일에 걸쳐서 시카고 심포니센터에서 열린다.
시카고 심포니 웹사이트: cso.org
[임윤찬의 시카고 심포니센터 연주회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