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탐방] 태양의 서커스, OVO로 돌아오다

0 Views

0 Likes

February 15, 2025

태양의 서커스가 찬란하고 컬러풀한 공연으로 돌아왔다. 바로 곤충을 테마로한 공연 OVO입니다.

포루투갈어로 ‘알’이라는 뜻으로 삶의 순환을 상징한다. OVO는 태양의 서커스의 25번째 테마 공연으로 2009년 첫선을 보였다.

찬란한 의상과 생기 넘치는 음악, 재치와 유머, 흥미가 돋보이는 연기 그리고 태양의 서커스의 고품격 서커스가 수반된 친 가족적인 공연이다.

[자니 말레 태양의 서커스 OVO 홍보담당 – OVO가 특별한 이유는 태양의 서커스에서 유일하게 곤충을 주제로 한 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을 OVO의 생태계로 안내합니다. 무대에는 풍뎅이와 거미 역할을 하는 53명의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당벌레들, 그리고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곡예 곤충들이 태양의 서커스를 구성합니다. 여전히 놀라운 곡예, 아름다운 의상, 대규모 무대와 화려한 연출, 7인조 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선보입니다. 이 모든 것이 특별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곤충이기 때문입니다.]

태양의 서커스 아티스트들도 만나봤다.

[나단 슈 OVO 아티스트 – 우리는 트램펄린과 암벽, 텀블링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합니다. 보시다시피 저기 있는 벽은 매우 높습니다. 벽을 오르내리며 공중제비를 돌고, 벽에서 뛰어오르거나 내려옵니다. 또한 트램펄린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며 공연을 펼칩니다. 매우 빠른 템포로 진행되며, 정말 재미있고 쇼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방식이죠. 아, 정말 즐겁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합니다. 저는 공중제비를 도는 것도, 여행하는 것도, 그리고 함께 공연하는 사람들도 정말 사랑합니다.]

[다니 말로니 OVO 아티스트 – 저는 공연에서 붉은 거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캐릭터로 공연 속 모든 캐릭터들과 인터액트합니다. 공연 전반부에서는 주로 움직임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이후에는 암벽 위에서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저는 춤을 추고 암벽을 오릅니다. 이 장면은 약 6분 정도 지속됩니다. 춤 스타일로 보면 현대무용에 가까운 편입니다. 우리는 바닥에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데 이 모든 것은 거미의 본질을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거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움직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암벽 퍼포먼스에서도 마찬가지로 거미의 움직임을 표현하지만, 여기에 돌이 추가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저는 공연 내내 약 30피트 상공에서 춤을 추고 암벽을 오르내리며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제가 공연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기 때문입니다. 창작을 하든, 춤을 추든, 암벽에서 퍼포먼스를 하든, 저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매일 밤 5,000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자 큰 축복입니다. 그리고 단 한 사람이라도 제 공연을 통해 감동을 받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OVO는 시카고 근교 호프만 에스테잇 소재 나우 아레나에서16일까지 6차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