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25년 시카고 오토쇼, 시선집중

사진: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2025년 시카고 오토쇼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117회 시카고 오토쇼에는 30개 이상의 브랜드의 100여 종 자동차 수백 대가 전시됐다.

오랫동안 1천 대가 넘는 자동차가 3개 홀에 걸쳐 전시돼 북미에서 가장 큰 자동차 박람회로 명성을 떨쳤지만, 올해는 2개 홀에서만 열려 약 40% 축소된 규모다. 이는 자동차 업계의 마케팅 전략 변화와 산업 구조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미디어 프리뷰에서 대규모 기자 이벤트를 개최한 곳은 스바루가 유일하다.

수바루의 신차발표 기자회견
포드 전시장 입구

미국 자동차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양산차와 컨셉트카를 볼 수 있다.

컨셉카는 5개 브랜드의 8개 차량이 전시된 가운데 크라이슬러의 핼시온(Halcyon)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핼시온 컨셉카
애큐라의 퍼포먼스 EV 컨셉카

람보르기니, 페라리, 벤틀리 등 슈퍼카 컬렉션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 Lamborghini Reveulto
Lamborghini Huracan EVO

한국 브랜드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시리즈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오닉 5N’은 시카고 오토쇼 중서부 자동차 미디어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자동차로 뽑혀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현대의 전기차 아이오닉 5N

기아는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전기 SUV EV9 어드벤처와 캠핑과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PV5 위크엔더 컨셉카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기아의 전기차 컨셉 PV5

육로 여행, 캠핑 등에 주안점을 둔 오버랜드 여행 자동차가 올해 오토쇼에서 주목받고 있다.

12개 브랜드의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는 EV 시승 트랙과 포드와 지프의 테스트 트랙도 인기다.

지프의 시승 트랙

시카고 오토쇼는 시카고 다운타운 남쪽에 자리한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 17달러, 62세 이상 12달러, 4세부터 12세 아동은 12달러이다.

2025 Chevrolet Corvette
2025 Chevrolet Corvette
2025 Volkswagen ID. Buzz
오토쇼 전시장 앞부분
지프사의 기자회견
롤스 로이스
2025 Lamborghini Reveulto

<사진=박원정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