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민 전 체육회장, 시카고한인회장선거 출사표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선거에 정강민 전 시카고체육회장이 오늘(3일)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정 예비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존경하는 시카고 한인 동포 여러분!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장으로 봉사했던, 정강민 인사드립니다.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제가 시카고 이민생활에 마지막 봉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오늘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오직 진정성을 갖고 한인 동포사회를 섬기겠다는 낮은 자세욧, 정직과 성실로 봉사하며, 동포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한인회, 투명하고 열린 한인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한인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 관심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3월 8일 한인회장선거에 꼭 동참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출마의 변을 전하는 정강민 예비후보

정 예비후보는 최선을 다한 봉사, 10만 달러 기탁, 공개 결산 보고, 경로잔치와 연합 대합창제 개최, 차세대를 위한 교육, 문화행사 추진 등 5가지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그는 “투명한 한인회, 앞으로 우리 사회 어른과 동포사회를 섬기고, 동포사회를 위해서 제 나름대로 뜻이 있어서 출마를 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태어난 정강민 예비후보는 1981년 도미했으며 30여 년간 의류판매업에 종사했다.

제19대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장을 지낼 땐 제17회 캔사스 미주체전에 참가해 총 48개 메달을 획득하며 시카고팀의 종합우승을 이끌어냈다. 또한 제28대 시카고한인회 총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시카고팀, 제17회 미주체전 우승

이날 출마 발표에 약 10명의 캠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강민 예비후보는 오는 8일 공식적으로 선거대책본부 개원식을 열 계획이다.

3월 8일이 선거일로 정해진 이번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에 정강민 예비후보가 첫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현 한인회 임원, 모 단체 회장 등 몇 인사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등록서류는 14일에 교부되며 등록일은 28일이다.

등록서류 검증이 사나흘 걸릴 것을 감안하면 만약 경선이 열릴 경우, 입후보 후 실질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일주일이 채 되지 않게 된다. 경선에서 시카고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떻게 선거를 관리할지 주목된다.

박원정 PD

(아래: 선거캠프제공자료)

정강민 예비후보 봉사경력
제28대 시카고 한인회 총무이사
제19대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장
지난 2013년 체육회장 당시 ‘제17회 캔사스 미주체전’에서 시카고 선수단 최초로 종합우승 달성.

기자회견 참석자
무궁화 연장자 아파트 회장단(회장 최현자)
일부 한인단체 회장단
행정본부장 최동춘(전 상의 사무총장)
조직1본부장 고주희(현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수석부회장)
홍보본부장 강현(전 한국방송 기자)
상임자문 서기석(현 향군 부이사장)
사무장 박우성(전 한인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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