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코미디 뮤지컬 SHUCKED 시카고에

뮤지컬 <Shucked>(이하 ‘셕트’)가 시카고를 찾아왔다.

2023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뮤지컬 <셕트>는 독특한 설정과 유쾌한 웃음, 그리고 감동적인 메시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농촌을 배경으로 옥수수를 둘러싼 기발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셕트>는 미국 남부의 한 작은 마을, 코브 카운티를 배경으로 한다. 마을의 주요 생계 수단인 옥수수밭이 갑작스럽게 시들어가면서 주민들은 위기에 직면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의 젊은 여성 마이지는 도시로 떠나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녀가 데려온 ‘전문가’가 오히려 예상치 못한 갈등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셕트>는 전통적인 뮤지컬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독창적인 유머와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특히 대본은 로버트 혼이 맡아 재치 넘치는 대사와 풍자적인 이야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웃음을 제공한다. 음악은 그래미상과 토니상 수상으로 빛나는 브랜디 클락과 셰인 맥아널 리가 함께 작업한 컨트리 음악의 매력이 가득하다. 과거 컨트리 음악 중심의 TV쇼 Hee Haw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작품은 유머를 통해 인간의 연대와 공동체 정신, 그리고 서로 다른 시각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룬다. 현대 사회에서 갈등과 차별을 극복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셕트>는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이다. 따뜻한 메시지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찾고 있다면 이 작품은 반드시 주목할 만하다.

<셕트>는 7일부터 19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CIBC 극장에서 16 차례 공연한다. 티켓 및 정보: BroadwayInChic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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