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석 교수 ‘제주도 문화상’ 수상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2024.12.18 10:35am
김병석 루즈벨트대학교 교수가 ‘제주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18일(한국)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국외 재외도민’ 부문으로 동 상을 수상했다.
이날 예술, 교육, 언론출판, 체육, 국내 재외도민, 국외 재외도민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자 8명이 선정되어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의 대표이자 시카고제주도민회장으로 활동하며 미국 내에서 제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 ‘돌하르방 음악회’와 2019년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시카고에서 개최해 제주 문화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현지에 소개했다.
또한, 2019년 제주에서 열린 제1회 세계제주인대회에 재외 제주도민들이 대거 참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교수는 2013년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을 설립해 현재 한국에서 영입한 6명 국악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연간 150회 이상의 공연을 개최하며 이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국악 비영리 단체로 성장시켰다.
김병석 교수는 제주도 문화상 수상에 감사를 표하며 “루스벨트대학교 초·중등 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제주와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