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다이아몬드 뮤지컬 A Beautiful Noise
앨범판매 1억2천만장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닐 다이아몬드의 회고형 뮤지컬 ‘에이 뷰티풀 노이즈'(A Beautiful Noise)가 시카고를 찾아왔다.
1941년 생 현재 83세인 레전드 엔터테이너의 50년 음악 커리어를 그리고 있다.
이 뮤지컬은 가수 닐 다이아몬드가 직접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에 참여해 2022년에 탄생했다.
스윗 캐롤라인, 아메리카, 크랙클린 로지, 송성블루, 아이엠 아이세드 등 닐 다이아몬드의 명곡 20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닐 다이아몬드 역은 2015년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 출신의 닉 프라디아니이다. 뉴스매거진이 지난 여름 시카고에서 인터뷰했던 인물이다.
“닐 다이아몬드는 어릴 때부터 제게 정말 큰 음악적 영감을 준 분이에요. 제 아버지가 음악가셨는데, 제가 세 살 때부터 닐 다이아몬드의 음악을 들려주셨어요. 그의 콘서트가 제가 처음 간 공연이었죠. 그래서 이렇게 그를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제게 정말 큰 영광이고, 놀라운 경험입니다.”
“우선, 캐릭터 작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집중한 건 그의 목소리, 특히 노래하는 목소리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이었어요. 매 공연에서 얼마나 많은 노래를 부르게 될지 알았기 때문에, 관객들이 들어와서 정말 닐 다이아몬드의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죠. 물론 아무도 닐 다이아몬드가 될 수는 없어요. 그의 독창성을 따라갈 순 없죠. 하지만 최대한 가까운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배우고, 그분과 그의 가족을 직접 만나서 대화하면서 그의 이야기를 최대한 진실되게 전하려고 했습니다. 이 뮤지컬이 바로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방식이에요. 그는 책이나 영화 같은 다른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 뮤지컬이야말로 그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이었고, 저도 그것을 최대한 잘 해내고 싶었습니다.”
뮤지컬 중간 중간 싱어롱 할 수 있는 대목도 여러 곳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노래는 바로 스윗 케롤라인(Sweet Caroline)이다.
“솔직히 저도 Sweet Caroline 같은 노래를 쓸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닐의 곡들은 정말 특별해요. 멜로디가 굉장히 뛰어나면서도 간결하죠. 예를 들어 Sweet Caroline은 기본적으로 세네 개의 코드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데 그 코드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곡이 흘러가죠. 그리고 그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들을 때마다 기분을 좋게 만들어요. 함께 따라 부르기도 쉽죠. 그래서 그 곡이 50년이 넘도록 사랑받으며 차트에 오르고,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뮤지컬 에이 뷰티풀 노이즈는 11월 24일까지 캐딜락 팔라스 극장에서 공연됩니다. 티켓 및 자세한 사항은 www.BroadwayInChicago.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