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24 시카고 마라톤의 생생한 현장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시카고마라톤이 13일 제46회 레이스를 힘차게 펼쳤다.
이번 대회엔 사상 최대규모인 100여 개 나라 출신의 러너 5만여 명이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시카고마라톤이 13일 제46회 레이스를 힘차게 펼쳤다. 이번 대회엔 사상 최대규모인 100여 개 나라 출신의 러너 5만여 명이

참가했다.
시카고의 29개 지역을 도는 26.2 마일의 구간엔 1백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러너들을 응원했다.

사진 = 박원정 PD

엘리트 선수 선두 그룹
엘리트 선수 두 번째 그룹
코너를 도는 러너들
시카고극장을 지나며

건축미를 자랑하는 시카고의 곳곳을 달리다
스테이트가를 달리는 여성 러너들
음료수를 받으며
태극기가 휘날리는 코스
아빠를 기다리는 가족?
시카고마라톤에서 한국 저고리를 보다니
반가운 트리플 태극기
태극기를 두르고
일찌감치 선두에 나선 케냐의 존 코릴

지난해 켈빈 킵텀의 2시간35초 세계 신기록이 나온 남자부에선 케냐의 존 코릴이 2시간2분44초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코릴은 2위 하호메드 후세이딘 에사를 일치감치 제치고 1분 55초의 격차를 벌렸다. 코릴의 기록은 시카고 마라톤에서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코릴은 “우승은 조국 케냐에 의미가 있다. 자긍심을 갖는다”며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인내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기자회견에서 전했다.

뉴스매거진 카메라에 포즈를 취한 우승선수 코릴
여자부 세계신기록을 세운 루스 케픈게티치

케냐의 루스 케픈게티치가 2시간9분56초 기록으로 피니쉬라인에 들어와 사상처음으로 2시간 10분의 장벽을 깼다.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로 레이스를 시작한 케픈게티치는 중간지점에서 1분4초16을 기록했고 티그스트 아세파의 기존 세계기록(2시간11분53초)보다 1분15초 앞서 들어왔다.

케픈게티치는 13일 기자회견에서 “꿈이었다. 우승해서 매우 감격적”이라고 밝히며 “시카고의 날씨가 마라톤을 하기에 매우 좋았다. 35km 지점부터 힘들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픈게티치는 “코치 없이 스스로 트레이닝을 해왔다”고 말했다.

세계신기록 케픈게티치 기자회견 중

사진 촬영, 박원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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