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청소년들이 주역, 뮤지컬 콘서트 ‘길’ 곧 개막

뮤지컬 컴퍼니 막(MAK: Music and Arts Kollabo Chicago)가 오는 5일 뮤지컬 콘서트 ‘길’을 무대에 올린다.

1902년 인천 제물포항에서 미국행 갤릭호에 오른 청년의 여정으로 시작, 꿈을 찾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길’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대본과 연출은 2022년 시카고에서 시카고한인회 60주년 뮤지컬 ‘그대 없이는 못 살아’와 뮤지컬 콘서트 ‘달고나’(2023, 2024)를 무대에 올린 서정은 대표가 맡았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제13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서 대표는 한국에서 뮤지컬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십여 년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7년 전 가족과 함께 도미했다.

서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차세대의 활약이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소개하며 “(시카고에서) 현재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함께 연기하고 노래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캐스트는 해이즐 김, 박유리, 정지수, 다이앤 박, 송다인, 정지우, 갈랩 김 등 7인이다. 또한 테너 김근영, 국악가 박주미,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상주예술가 김덕환 등 전문 음악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홀 개관 기념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길’은 동 행사장에서 오는 10월 5일 오후 7시에 막을 올린다.

입장료는 학생 10달러, 일반 20달러, 8세 이하는 무료이며 프리미엄 좌석은 50달러이다. 입장권은 사전에 예매해야 한다. (인터넷 예매: https://tinyurl.com/maktheroad)

문의: makchicago11@gmail.com | 224-214-0140 (문자채팅과 음성메세지만 가능)

서정은 뮤지컬 컴퍼니 MAK 대표

관련있는 뉴스매거진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