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농밀한 춤의 대향연 SAVOR After Hours

July 25, 2024

박원정 | neomusica@hotmail.com

화려한 댄싱과 농밀한 춤사위의 특별한 무대 ‘세이보르 애프터 아우어스’(SAVOR After Hours)가 시카고에서 펼쳐진다.

춤과 열정이 매 무대의 순간마다 농익은 풍미로 친밀하게 다가오는 공연이다.

완성도 높은 안무와 뜨거운 에너지의 엔터테인먼트는 뉴욕 브로드웨이를 포함 많은 공연지에서 각광을 받았다.

세이보르엔 인기 TV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스’의 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발 쉬머코브스키, 알텀 치그빈트시브, 막스 쉬머코브스키, 제나 존슨 쉬머코브스키, 다니엘라 카라가크, 바샤 바쉬코브 등 인기 댄스 스타들이다.

뉴스매거진은 세이보르 공연이 열리는 브로드웨이 플레이하우스에서 공연의 인기 스타 두 사람을 만났다.

기획자이며 안무가인 발 쉬머코브스키(Valentin “Val” Chmerkovskiy)는 발 쉬머코브스키는 2회 세계 라틴댄스경연 우승과 14회 전미 라틴댄스경연 우승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스’에서 미러볼도 수상했다.

발 쉬머코브스키 – “세이보르는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쇼로 춤과 이야기 그리고 코미디로 표현된 작품입니다.”

주역 알텀 치그빈트시브(Artem Chigvintsev)는 영국 ‘스트릭트리 컴 댄싱’ 우승과 미국 ‘댄싱 위더 스타스’ 미러볼 수상하며 큰 팬덤에 오른 스타다.

알텀 치그빈트시브 – “세이보르는 매우 독특해요. 정말 유일무이합니다. 이전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것이고, 제가 많은 투어, 많은 ‘댄싱 위드 더 스타’ 투어를 해봤지만 세이보르는 매우 매력적이에요. 많은 공연들이 주로 훌륭한 춤, 뛰어난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이 공연엔 이야기와 실제 감정이 있어요. 그리고 공연을 보면 캐릭터가 포함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댄스 쇼와는 매우 다릅니다.”

주연으로 무대에 서는 두 안무가 모두 어린 시절부터 댄스 스포츠 경연자였으며, 인기 TV 댄스쇼 출연자이다.

발 쉬머코브스키 –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전에는 댄스 스포츠였고, 저는 그것을 운동선수로서 다루었으며, 제 파트너, 제 팀메이트가 있었어요. 마치 봅슬레이 팀 같았죠. 우리는 그곳에 들어가서 경연에서 이기려고 했고, 운동 능력, 민첩성, 파워 다이내믹스에 관한 것이었어요. 등에 번호를 달고 있었죠.
제 목표는 미국을 위해, 제 스튜디오를 위해, 제 가족 이름을 위해, 타이틀을 따는 것이었어요. 유산을 만들기 위해서요.

그런 면에서, 저는 실제로 경쟁을 중단하고 경쟁 요소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춤의 예술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모든 도구들을 당연히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춤과 완전히 다른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고, 그것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관객에게 영향을 미치며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 더 중요했어요.

저는 춤을 대하는 방식에서 르네상스를 겪었어요, 이 쇼는 그 결과물입니다. 이제는 제가 얼마나 강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얼마나 빠르게 회전할 수 있는지보다, 관객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어요. 때로는 가장 강력한 것들이 가장 조용하거나 가장 미묘한 것들이기도 하죠. 저는 확실히 다른 종류의 댄서로 변신했습니다.“

알텀 치그빈트시브 – ‘댄싱 위드 더 스타스’는 TV에 방영되기 때문에 일반 시청자들에게 당신을 예술공연가, 안무가, 교사로서의 시각으로 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출이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단지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처럼 주어진 것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실제로 자신을 표현할 자유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댄싱 위드 더 스타’와 TV쇼를 하면서 많이 탐구하지 않았던 다른 재능이나 필요에 접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회는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 어떤 사람인지를 더 깊이 파고들게 합니다.

발과 알텀은 모두 구소련에서 태어난 안무가이다.

발 쉬머코브스키 – “알다시피 저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고 전반적으로 동유럽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구소련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은 그 문화 속에서 자라셨습니다. 그것이 제가 댄서가 된 이유입니다. 만약 제가 다른 문화에서 왔다면, 춤을 추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것이 제가 동유럽 뿌리로부터 얼마나 큰 영향을 받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댄서들을 높이 삽니다. 미국과는 다르게, 남자 아이들이 춤을 추는 것이 금기시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술가로서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로서도 존경받습니다. 그리고 춤을 추는 남자로서 결코 열등감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죠. 이제 성인이 되고, 어린 아들의 아버지가 되어서도 저는 댄서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제가 만들어낸 삶이 자랑스럽습니다.”

알텀 치그빈트시브 – 저는 구소련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에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죠. 하키를 할 수 있었고, 체조 선수가 되거나 댄서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든 아이들이 시도해본 것들이죠. 그리고 다행히도, 다른 것들은 춤만큼 저에게 잘 맞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성장하면서 댄서 소년으로 인정받은 것이 저에게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이 나라에서 볼 수 있는 괴롭힘이나 부정적인 요소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저에 대해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항상 축하받았고, 부모님도 매우 지지해주셨습니다. 어쩌면 부모님이 오래 전에 댄서가 되고 싶어했을지도 모릅니다. 누가 알겠어요? 부모님과 그런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그분들이 저를 100% 지지해준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를 제가 매우 감사해하는 훌륭한 일들로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