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 LEE 장학금, 13명 학생에 수여

AK LEE 장학재단이 21일 시카고 근교 윌링 소재 에버그린장로교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성배 AK LEE 장학재 이사장은 “장학금이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동포사회의 미래와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가 되어 달라.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커뮤니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총 12명 한인 학생과 비한인 학생 1명이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명단(영문)은 다음과 같다: Avery Park, Chad park, Chanmin Lee, Crystal Park, Daniel Kim, Daniel Suh, Ellen Kim, Erica Yoo, Grace To, Han Saem Lee, Sara Kwon, Yechan Kim, Mable Brown (총 13명)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 9명은 장학금 1천 달러와 장학증서를 받고 소감을 전했다.

소리빛 청소년 풍물단으로 활동해온 채드 박 군은“저에게 예술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표출하는 길이었다”고 밝히며 “저의 비젼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한샘 군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잘 모르지만, 미래를 향해서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예찬 군은 “자신에게 영감(Inspiration)을 준 한인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AK LEE 장학기금은 이성배 이사장의 장녀 故 제니퍼 씨의 뇌종양 투병과 생전 꿈을 기리며 조성됐다.

현재 장애우, 예술 특기자, 커뮤니티 리더, 일반 장학금 등 4개 부문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보도국>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 손식 AK LEE 장학재단 이사
장학생들에게 메세지를 전하는 이성배 이사장
장학생 Avery Park(우), 이성배 이사장
장학생 Chad Park(우), 김병석 이사
장학생 이찬민(우), 조옥순 이사
장학생 다니엘 서(우), 이성배 이사장
장학생 에리카 유(우), 김지혜 이사
장학생 이한샘(우), 유지규 자문위원
장학생 김예찬(우), 이성배 이사장
다니엘 김(우), 김병석 이사
수상소감을 전하는 장학생 메이블 브라운
장학행사가 열린 에버그린장로교회

(사진=박원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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