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재구 케인 카운티 검사, 듀페이지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에 출마
제18지구 순회법원판사 후보로 출마한 권재구 현 케인카운티 검사를 만나 인터뷰했다.
▶ 어떤 공직에 출마했습니까?
저는 듀페이지 카운티 순회법원(18th Judicial Circuit Sub 2) 판사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듀페이지 카운티에서 발생하는 법적 사안과 논란을 다루는 자리입니다.
▶ 경력의 어떤 점이 이 자리에 적합하다고 봅니까?
저는 21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검사로서 13년, 사립 변호사로는 거의 8년간 활동했습니다. 저는 일리노이주 법원, 연방 법원 등 다양한 법정에서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 시간의 대부분은 듀페이지 카운티의 법정에서 보냈습니다.
수천 건에 달하는 증거 청문회를 진행했고, 수백 건의 재판을 판사와 배심원 앞에서 진행해 판결을 받았습니다. 1급살인, 방화, 약물 유발 살인, 범죄적 약물 공모 등과 같이 고위험 및 복잡한 형사 사안을 포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사 및 형사 절차의 증거 규칙에 익숙합니다. 이 같은 규칙과 절차를 매일 적용해왔습니다. 따라서 법정에서 매우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왜 유권자들이 권 후보를 선택해야 하죠?
법적 배경 외에도, 저는 검사와 사립 변호사로서 거의 20년 동안 듀페이지 카운티 시민들에게 봉사해왔습니다. 저는 필요한 법적 지식뿐만 아니라, 듀페이지 카운티의 사람들과 깊이 친숙합니다.
저는 형사 사건의 양쪽 관점에서 사례를 경험했습니다. 원고와 피고 양쪽에서 민사 사건을 대리했습니다. 대기업과 신생기업 모두와 싸웠습니다. 듀페이지 카운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했으며, 그 지역 사회를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지역 초등학교 육상 트랙 및 필드 팀을 코칭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듀페이지 카운티 감옥 수감자를 위한 비영리 기관인 ‘듀페이지 정의’의 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또한, 듀페이지 카운티 변호사 협회의 자선 부문인 듀페이지 카운티 변호사 기금의 이사장직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듀페이지 카운티 형사법 부문의 의장입니다.
▶ 법에 대한 가치관은 어떻습니까?
판사로서의 철학을 말하자면, 모든 사건에 대해 공정, 공평하게 접근하고, 법을 엄격히 준수하며, 가능한 결과에 대해 선입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각 문제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하는 것입니다.
▶ 한인 이민자 배경이 어떻게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까?
저희 가족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왔습니다. 우리 가족은 넉넉한 재산 없이 왔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고생했습니다. 낯선 언어와 함께 잘 모르는 곳에서 부모님이 고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재정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편견도 이겨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일하고 절대적인 끈기로 이것들을 이겨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실히 일하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저 자신도 소수민족이며, 소수계 사람들과 부모님을 목격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수민족이 직면하는 도전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판사가 그들을 대표하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권 후보에게 ‘정의’란 무엇인가요?
법정에서 ‘정의’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정의는 당신이 속한 논란의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고, 관련된 논란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법정에서 양측 모두에게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양측 모두가 공평하게 대우받고 자신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느끼면, 그것이 바로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소송 당사자가 어느 쪽에 속하든, 공정하고 공평하며 자신의 목소리가 들릴 재판관을 원할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