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시카고한국무용단, 네이비피어 공연과 ‘흥부놀부’

시카고한국무용단이 22일 시카고의 명소인 네이비피어에서 열린 무용축제 ‘웨이브 월 무브스(Wave Wall Moves)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동 행사에 3년째 초청받은 무용단은 이번엔 ‘진도북’, ‘부채춤’ 등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처용’을 선보였다.

무용단에 따르면 행사 후 무용단원들과의 사진촬영을 희망하는 관객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처용

또한 시카고한국무용단은 창단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 공연 ‘흥부놀부’을 준비하고 있다.

‘Two Brothers and The Magic Gourd’ 영어 제하의 동 공연은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각색해 1시간짜리 무용극으로 승화한 작품이다.

그동안 한국과 서양의 전래동화를 테마로 무용극을 선보여온 무용단은 이번에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흥미와 해학을 담아 연출할 전망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정기공연 사이에 특별기획된 이 무대는 무용단 사상 처음으로 청소년 단원들로만 구성한 단일 대규모 공연이다.

무대는 오는 8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스코키 소재 노스쇼어 공연예술센터(North Shore Center for Performing Arts Center in Skokie)에서 열린다.

무용단 측은 “흥부놀부가 한국인 관람객 뿐만 아니라 타민족 관객 누구라도 한국무용에 빠지게 될, 전 연령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티켓 예매는 무용단 웹사이트 www.ChicagoKoreanDance.org 에서 할 수 있다.
<보도국>

흥부놀부 엽서 디자인
부채춤

관련있는 뉴스매거진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