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어머니합창단 ‘축제’의 정기연주회 연다

창단 13주년을 맞은 시카고어머니합창단의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728일 스코키 소재 노스쇼어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다.

합창단은 성가, 가곡, 외국곡, 뮤지컬곡,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숨어우는 바람소리’, ‘사랑의 미로’, 친구여등 추억의 인기가요가 선곡돼 눈길을 끈다.

어머니합창단을 창단한 박근배 지휘자가 음악회를 이끌며 합창단과 오랫동안 함께 한 피아니스트 이영란이 반주를 맡는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바리톤 이상열이 한국에서 와서 특별출연하며, 시카고아버지합창단과 시카고레이디스싱어즈가 우정출연 무대를 빛낸다.

기악 반주로는 강성주(바이올린), 김희연(바이올린), 노윤진(첼로), 조애니(플룻) 등 연주자가 함께 한다.

또한 박원정 뉴스매거진 PD와 김수현 KCBS 아나운서가 공동 사회자로 나선다. 시카고 한인사회 사상 초유로 음악가 출신의 현역 방송인 2명이 공동 진행 하는 대규모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신춘자 단장은 인터뷰에서 음악회를 앞두고 마음이 설렌다“2012년에 창단했는데 당시 60살은 이제 70살이 됐고, 그때 70살은 이제 80살에 이르렀다. 여전히 열심히 소리를 내어 합창을 하고 있다. 참 감사하다고 기대와 감사의 감회를 밝혔다.

박근배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어머니의 삶은 숙제가 아닌 축제라는 타이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젊은 시절 많은 고생을 한 어머니들의 삶을 기리고 노년을 멋지게 장식하는 뜻에서 음악회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티켓문의: 630-55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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