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Ensemble Español 시카고에서 선보인 스페니쉬 무용의 진수
사진: 박원정 PD
1976년 시카고 소재 노스이스턴대학에서 창설된 스페니쉬 무용단 앙상블 에스파뇰(Ensemble Español)의 플라멘코 패션(Flamenco Passion) 공연이 7일 스코키 소재 노스쇼어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렸다.
무용수 20여 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세계초연작 5작품을 포함 총 11개의 무대를 선보였다. 환상적인 플라멘코, 탱고 무대와 더불어 현대작, 전통무용까지 다채로운 춤사위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청 안무가 라 루피(La Lupi)가 선보인 스페인 전통의 플라멘코 카라코레스 작품 Chamberi를 선보였다.
경쾌하면서도 깊은 애환이 느껴지는 여인의 춤, 카라코레스는 관객의 큰 갈채를 받았다.
플라멘코 기타리스트 미 안다루치아(Mi Andalucia)의 연주
스페인 민속춤
현대적인 조명 연출 부각된 Sur South 작품. 라켈 고메즈(Raquel Comez)가 카리스마적인 무대로 이날 공연의 문을 열었다.
품격과 에너지를 겸비한 남성 무용수들의 무대도 큰 갈채를 받았다.
플라멘코 스타일의 춤의 특징은 양손에 케스터네츠를 착용하고 연주하며 춤을 구사한다는 점
플라멩코는 15세기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으로 흘러들어온 집시들의 문화와 이 지역을 점령했던 아랍계인 모르족의 문화가 한데 섞여 즉흥적 예술로 발달했다.
앙상블 에스파뇰은 이날 플라멘코 패션 공연을 필두로 일주일간의 제48회 미국계 스패니쉬 댄스와 음악 페스티벌을 일주일간 열었다.
무용단 홈페이지: esnsembleflmencopass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