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새로운 교회’ 창립, 문을 활짝 열다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4.3.5 9:20pm
시카고의 ‘더 새로운 교회’(The New Church)가 3일 문을 열었다.
창립예배에서 강성일 담임목사는 자신의 직함은 ‘섬김목사’라며 “종이 되어 섬기는 목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더새로운교회는 이날 ‘주님이 머리가 되시고, 주님이 세우신 교회’, ‘날마다 새로운 교회’, ‘익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밝히는 교회’ 등 정체성을 기치로 내걸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성도가 기뻐하는 교회’, ‘이웃이 기뻐하는 교회’, ‘목회자가 기뻐하는 교회’ 등 4 항목의 비젼을 공개했다.
또한 교회는 이 같은 신앙선언을 천명했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아 다시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교회이다. 하나님께 예배와 삶으로 영광을 올려드리며, 에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어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세우는 사명을 성령님을 따라 겸손히 실천한다.”
강성일 목사는 ‘복음의 시작, 교회의 시작’ 제하의 설교에서 “주님이 오실 때까지 그 복음의 역사를 이어가는 교회와 마가처럼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는 교회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이 소리 성(聲)자와 한 일(一)자라며 ‘광야에서 외치는 자’가 되어 “황량하다고 하는 시카고의 영적 현장에서 신실하게 복음을 외치겠다”고 밝혔다.
첫 예배 특송으로 장로성가단 지휘자인 황보라 씨(강성일 목사의 부인)가 ‘은혜’를 불렀으며 성찬식도 거행됐다.
강성일 목사는 창립예배 직후 뉴스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카고에서 15년간 사역했다. 팬데믹 이후로 교회를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 분들을 찾아뵙고 예배 회복을 도모하고 싶다. 함께 예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 창립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본래 기성교회에서 교회의 개혁을 이루는 것이 목회 방향이었고 그를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주시지 않고 대신 새 교회 창립의 길을 열어주셨다. 그에 따라 시카고에서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교회가 세워짐으로 복음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새로운교회는 시카고 외곽 노스브룩 소재 기관에서 주일 예배를 연다. 새벽기도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진행하고, 토요아침 기도회는 모여서 함께 한다. (문의: 224-504-9000; thenewchurchofchicago@gmail.com)
[사진으로 보는 더새로운교회 창립예배]
더 새로운 교회 홍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