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조성진, 시카고심포니와 4 차례 협연한다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4.2.28 4:15pm

조성진(29)이 내년 시카고심포니에 돌아온다.

오늘(28일)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협회의 2024/25 시즌 발표에 따르면 조성진은 내년 2월 27, 28일과 3월 1, 2일 총 4차례에 걸쳐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다.

핀란드계 객원 지휘자 상투-마티아스 로우발리(39)가 바톤을 쥐는 가운데 조성진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1891-1953) 1913년 학생시절 작곡한 연주곡인데 파격적이고 격정적인 곡으로 유명하다.

조성진의 협연은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심포니센터에서 3 차례(2/27 목, 3/1 토, 3.2 일), 휘튼 대학 애드먼 채플에서 1회(2/28 금) 각각 열린다.

이로서 조성진은 시카고 심포니와 두 번째 협연을 장식하며 지난해 심포니센터 독주회와 2018년 시카고대학 독주회까지 포함 총 4 차례(년도 기준) 시카고 공연을 기록하게 된다.

2015년 쇼팽 콩쿨의 우승자 조성진은 큰 한인 팬덤을 갖고 있다. 두 주 전 열렸던 시카고 심포니와의 첫 협연에선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시카고심포니가 조성진 협연을 4회 공연으로 기획한 것은 그만큼 티켓 파워가 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티켓은 오는 8월부터 예매할 수 있다.

조성진 CSO 협연 – 심포니센터 (티켓예매 8월부터): https://cso.org/performances/24-25/cso-classical/seong-jin-cho-plays-prokofiev/
조성진 CSO 협연 – 휘튼 대학 (티켓예매 8월부터): https://cso.org/performances/24-25/cso-at-wheaton/cso-wheaton-cho-plays-prokofiev/

한편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협회는 오는 제134회 시즌에도 세계 톱 클래스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티켓 판매에 있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중국계 랑랑(41)의 생상 피아노협주곡 연주(9/21 링크) 예브게니 키신(52)의 독주회(5/11 링크), 이마누엘 액스(74) 독주회(4/27 링크), 장-이브스 티보데(62) 독주회(1/19 링크) 등 음악회가 눈길을 끈다.

현재 시카고심포니의 음악감독 자리는 공석이며 종신 명예 음악감독으로 추대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82)는 오는 시즌에도 미국투어 등 여러 무대로 시카고심포니와 함께할 전망이다.

오늘 공개된 시카고심포니의 2024/25 시즌 스케줄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icago Symphony Orchestra Association’s 2024/25 Season Programming

[연주 영상 – 조성진과 보스턴 심포니의 프로코피예프 피협 제2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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