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카고에 돌아온 태양의 서커스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시카고에 돌아왔다. 이번엔 연말 테마 공연인 ‘그 전날 밤’(‘Twas the Night Before)로 시카고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년 동 극장에서 세계 초연된 ‘그 전날 밤’은 태양의 서커스의 유일한 크리스마스 작품이다.

널리 알려진 명시 ‘크리스마스 전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소녀 이사벨라와 그의 아버지가 눈 폭풍 가운데 이별을 한 후 환상의 세계를 거쳐 다시 조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명성답게 고난도 묘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동심 가득한 무대와 연출로 어린이 관객도 즐기기에 좋은 가족 공연이다.

80분 길이 총 12막으로 구성된 쇼엔 14개국 출신의 26명 묘기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불과 6피트 너비의 원판에서 시속 30마일로 회전하는 ‘롤러 스케이트’ ▲20피트 공중에서 두 공연자가 환상의 호흡을 펼치는 ‘스트랩 듀오’ ▲머리채를 묶어 100회 이상 회전하는 ‘헤어 서스펜션’ ▲최고 10피 높이, 최소 18인치 너비의 링을 통과하는 ‘훕 다이빙’ 등 환상적인 묘기들이 주를 이룬다.

캐나다 출신의 아크로배틱 아티스트 레아는 호텔 카트를 타고 공중에서 고난도 묘기를 펼친다. 그는 뉴스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공연이 초연된 곳이자 아이콘적인 시카고 극장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담은 공연으로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1984년에 창단한 태양의 서커스는 세계 최대의 서커스단이다. 직원이 4천명 이상이며 연매출이 8억5천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21개의 다양한 테마 공연을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의 유일한 크리스마스 공연인 ‘그 전날 밤’은 시카고극장에서 28일까지 공연한다. (cirquedusoleil.com/twas-the-night-before)

사진으로 보는 태양의 서커스 ‘Twas the Night Before’
(All photos by MSG Entertainment)

Hoop Diving

Strap Duo
Hotel Cart by Leah Simmon Wolff
Acrobatic Table Act
Bicycle Act
Diablo
Winter Wonder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