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스시 '미주 한인의 날 선언문' 채택, 시카고한인회에 증정
시카고 근교에 위치한 나일스시는 14일 이사회에서 ‘미 주한인의 날 기념 선언문’을 채택하고 시카고한인회에 증정했다.
조지 알포지아니스 나일스 시장이 이끈 이날 증정 순서엔 이날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과 한인회 임원단, 지형인 시카고 부총영사가 한인사회를 대표해 자리했다.
한인회 측은 선언문에 “1903년 1월 13일 처음으로 미국에 도착한 한인 이민역사가 120주년이 되었음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그 동안 비즈니스, 기술,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과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인사회에 대한 감사와 향후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모든 미주한인의 날 행사와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한인사회와 함께 할 것을 나일스시의 모든 시민들 앞에서 선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3만912명 인구의 나일스시에는 어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조사상 816명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한인이 적지않아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H마트, 킹사우나, 알리시아 등 다수의 한인 기업체가 나일스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