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 아리아스-김, 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3.9.21. 2:03pm
올해 초 시카고심포니의 영 아티스트 대회에서 우승한 17세 에스메 아리아스-김이 오는 23, 24일 양일간 뉴필하모닉(New Philharmonic) 오케스트라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아리아스-김은 10세에 시카고의 오이스츠라 심포니 협연자로 데뷔해 버팔포 필하모닉, 패어뱅크스 심포니, 심포니아다카마라 등 여러 지역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로서 호흡을 맞췄다.
양 부모가 바이올리니스트인(어머니가 한인) 아리아스-김은 호프만 에스테이츠 출신으로 프렘드 고교를 거쳐 이번 학기부터 LA 소재 콜번 아카데미로 전학해 로버트 리프셋을 사사하고 있다.
2020년 고교 1학년 당시 세종문화회 음악경연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하며 기량을 뽐냈고, 같은 해 스핑크스 콩쿨에서 주니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월그린 전국 콘체르토 콩쿨 시니어 부문 대상 받았으며 올해 크레인말링재단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쿨에서 우승했다. (시카고 심포니의 관련 자료)
올해 초 아리아스-김과 콘골드 할리우드 협주곡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커크 머스프랏 뉴필하모닉 예술감독은 “그녀는 빛나는 음악가로 벼락과 같은 속도로 떠오르는 스타이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가장 사랑받는 협주곡 중 하나인데, 이번 연주회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한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필하모닉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3시 등 두 차례에 걸쳐서 에스메 아리아스-김과 협연을 한다. 동 연주회에는 베토벤 심포니 제7번 연주도 포함된다. (일반: $55, 학생: $10)
뉴필하모닉은 현재 맥애닌치아트센터(McAninch Arts Center)에 상주하는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이며 이번 주말부터 2023-24 시즌을 시작한다.
McAninch Arts Center
주소: 425 Fawell Blvd, Glen Ellyn, IL 60137
홈페이지: AtTheMAC.org
New Philharmonic: www.atthemac.org/new-philharm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