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에어&워터쇼를 먼저 만나다
1959년에 처음 시작된 시카고 에어 엔 워터쇼는 미국 최대의 호변 에어쇼로 매해 1백만명 관중이 모입니다.
시카고 노스에브뉴 비치를 중심으로 풀러튼과 오크 스트릿이 주무대입니다.
올해도 매우 다양한 출연진이 에어쇼를 장식하는데요, 뉴스매거진이 주요 파일럿들을 만났습니다.
놀라운 스턴트 곡예비행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롭 홀랜드.
[롭 홀랜드 – 시카고에 다시 돌아와서 기쁩니다. 수많은 공연비행을 시카고에서 선보인 바 있습니다.
시카고 에어앤워터쇼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에어쇼 중의 하납니다. 굉장한 관중들과 훌륭한 파일럿들이 함께 합니다. 날씨가 좋기를 바랍니다. 돌아와서 기분 좋습니다.
엔터테이너로서 곡예비행이 매우 위험한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저는 프로로서 리스크를 최대한 완화시킵니다. 와일드하고 통제 못 하는 것처럼 보이는 쇼맨쉽 이면에 기본기를 성실하게 연습하는 과정이 수반됩니다. 110%까지 끌어내야 매번 똑같은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곡예를 어떻게 구사할 것인지가 아닌 관객의 위치와 바람의 방향에 더 집중합니다. 이것은 사전에 매우 고도로 짜여진 곡예입니다.]
시카고 에어쇼의 단골 파이럿 수잔 데이시, 올해 유일한 여성 공연자입니다.
[수잔 데이시 – 1942년 형 보잉 스티어맨을 복원한 ‘빅 레드’가 여기있습니다. 우리가 관중들을 위해반 스토밍 룹스, 롤, 해머 헤드 턴 등 루틴을 아름다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저의 공연을 아웃라인하는 연기 분사는 친환경적인 것이며 배기장치를 통해서 증발해버립니다.]
시카고 에어엔 워터쇼의 대미는 미공군 특수비행단 썬더버드가 장식합니다. F-16 전투기 7대가 다양한 편대 비행과 솔로 비행을 선보입니다. 주한미군으로 군산에서 1년간 복무한바 있는 켓즈 소령을 만났습니다.
[다니엘 켓즈 – 공군 장교가 되어 F-16을 조종하면서 하늘을 나는 것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7~8년간 공군에서 조종사로 복무하다가 썬더버드에 매료되어서 지원했습니다. 비행도 즐겁지만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어린이와 사람들에게 ‘그들의 군’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선보이는 것입니다. 모두가 공군이 될 수는 없어도 함께 응원하며 우리의 공연 비행에 감명을 받을 것입니다.]
공군 선더버드의 공보담당 상사인 브로니카 믹맨이 내일 비행을 설명합니다.
[브로니카 믹맨 – 6대 F-16 전투기가 시속 6백~8백마일 속도로 편대 비행을 합니다. 다이아몬드 편대와 패스, 크로스, 투영 등 솔로 비행과 다이아몬드, 델타 버스트 등 멋진 공연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미 육군 낙하산팀 골든 나이츠, F-18 수퍼호넷, 케빈 콜맨, 빌 스타인 등 16개에 달하는 화려한 비행 무대가 펼쳐집니다.
시카고 에어 앤 워터쇼는 내일과 모레, 양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미시건 호변에서 열립니다. 미공군 썬더버드의 비행은 오후 2시입니다.
시카고 에어앤워터쇼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