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8월 5일 라비니아에서 CSO 협연

지난해 18세 최연소 나이로 반 클리번 콩쿠르를 3관왕으로 우승하며 샌세이션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8월 5일 시카고의 라비니아 페스티벌에서 시카고심포니와의 데뷔 연주회를 장식한다.

지난해 10월 노스웨스턴대학 갈빈홀 독주회 후 10개월 만에 다시 시카고를 찾는 것이다.

임윤찬은 라비니아 상임 지휘자 마린 알솝이 지휘하는 시카고심포니와 협연을 펼친다. 지난해 반 클리번 콩쿠르 결선 당시의 우승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함께 무대에 서는 알솝은 임윤찬의 결선곡을 지휘해 호흡을 맞췄던 지휘자.

임윤찬의 반 클리번 우승 연주는 돌풍을 일으키며 유튜브에서 동 곡의 역대 최다인 1천205만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 관객들은 임윤찬의 대담하면서도 성숙한 해석의 라흐마니노프 3번을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인 시카고심포니의 협연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1905년부터 시카고 근교 하이랜드파크에서 개최되어 온 라비니아 페스티벌은 시카고 지역의 인기 야외 음악축제이다. 매해 수십 명에 달하는 세계 정상의 클래식과 팝, 재즈 연주자들이 무대에 선다.

라비니아에서 열리는 임윤찬-시카고심포니 협연 음악회의 입장권 예매는 라비니아 웹사이트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연주홀 티켓은 35~95달러, 야외 잔디밭 고급 자리(2, 4, 6명 단위)는 45달러, 야외 잔디밭 일반 입장료는 17달러이다. 잔디밭에 앉아 감상할 경우 돗자리, 와인 및 음료, 음식물 등 반입이 허용된다. 티켓: ravin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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