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Lee 장학재단, 12명에 장학금 1만1천 달러 수여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입력: 2023.7.24. 11:04am

AKLee 장학재단이 23일 장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2017년부터 시카고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온 AKLee 장학재단은 올해 한인 학생 10명과 비한인 학생 2명에게 총 1만1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의과대학 준비 과정에 있는 문은결 양은 장학금을 받고 “매우 큰 영광”이라며 “장학금은 저에게 격려와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스틴 박 군은 “장학금으로 힘을 받아 더욱 강건한 미래의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학생 메리 왕 양의 어머니는 “메리는 자폐증을 갖고 있지만 선천적으로 너무 선하고 예의가 바르다”며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고교졸업 후 전환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격려와 이해, 장학금에 감사하다”고 대신 소감을 전했다.

장학금 전달 모습

AKLee 장학재단의 이성배 이사장은 뉴스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10년간 뇌종양으로 투병한 후 2014년 세상을 떠난 첫딸 제니퍼의 투병과 생전 꿈을 기리며 장학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커뮤티니 리더쉽 부문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예술적인 역량과 장애 여부도 고려해 매해 장학생을 선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배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AKLee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각각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비한국인 장학생 두 명에겐 메리트 음악학교를 통해 각각 5백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AKLee 장학생 명단(무순): 문은결, 알리나 지, 하이디 차, 저스틴 박, 레이첼 리, 백솔지, 한수정, 유태호, 최영림, 메리 왕, 제이 세브레로*, 과다루페 멘데즈* (*메리트 음악학교 소속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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