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열린 ‘통일 골든벨’, 우승자는?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회장 이성배)가 주최한 청소년 통일 골든벨, 통일과 역사 문제 풀이의 퀴즈대회입니다.
시카고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 문제
“통일교육”이란 ( 괄호 )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의식 및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기르도록 하기 위한 교육을 말한다. 괄호 안에 들어갈 용어는?
김준오 군은 ‘국가안보’ 라고 고, 조민희 양은 ‘자유민주주의’라고 적었습니다.
정답은 ‘자유민주주의’, 프렘드 고교의 조민희 양이 최종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조민희 – 많이 행복하고, 신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저께 좀 보고, 엄마랑 좀 공부하고…]
시카고평통이 지난 11일 개최한 통일 골든벨엔 시카고 지역의 청소년 25명이 참가했습니다.
우승자 조민희 양과 준우승자 김준오 군, 두 학생엔 상금과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장려상은 강예림, 김인아 양, 이호진 군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퀴즈의 주제는 두 가지.
남북관계, 국제관계, 북한 인권 등 통일 분야와 근대 국가 수립, 민족운동, 6.25 한국전쟁, 민주주의 등 역사 분야입니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교부된 교재로 학습 한 후 이날 퀴즈대회에 임했습니다.
[이성배 시카고 평통회장 – 통일이 좀 더 가까이 오고 이 아이들 세대에서는 우리가 꿈으로만 부르짖던 그 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통의 인기 행사인 통일 골든벨은 13년째 개최돼 온 국제 규모의 퀴즈 이벤트로 민주 평통의 각 해외 협의회와 한국 시도협의회에서 예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만3백여 명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해외 참가자 18명을 포함, 100인이 최종 결선에서 나섰고 인도 서남아협의회의 오세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