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새롭게 시작한다∙∙∙7일 이제니 회장 취임

보도국
2023.5.31. 4:31pm

회장 공석으로 수년간 활동을 멈췄던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1976년 창립, 이하 상의)가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

영남향우회회장과 상의 부회장(제20대 당시)을 지낸 이제니 씨가 내달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사장은 정대환 고문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니 취임 회장은 ‘제22대 회장’에 이름을 올리며 시카고에 단체의 기반을 두고 시카고 서버브 지역을 오갈 계획이다.

또한 취임 후 상의 건물 매각과 관련해 공식적인 브리핑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상의가 6년째 중단된 시카고 한인축제를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의 관계자들은 내년 행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시작, 22년을 이어온 한인축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즐길거리로 연인원 6만명까지 다녀간 시카고 한인의 최대 행사였다. 상공회의소가 매해 개최해온 한인축제는 내홍으로 인해 2018년에 중단되었다.

이제니 신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은 내달 7일 열리며 노래 ‘솔개’의 가수 이태원이 축하공연으로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