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은주, 제36대 시카고한인회장 당선...사상 첫 연임 여성 회장

박원정 PD | neomusica@hotmail.com
2023.5.15 9:15pm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이 제36대 시카고한인회장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로써 최 회장은 연임을 확정지었다.

뉴스매거진은 선관위 측과 한인회 측에 ‘크로스 체크’한 결과 이를 사실로 확인했다.

지난 12일 최 회장 캠프 측에서 제출한 등록서류(12항목)가 검증을 통과하면서 단독 후보로 등록돼 한인회 정관에 따라 당선이 확정된 것이다.

61년 한인회 사상 첫 여성 연임 회장이며 여섯 번째 재선 회장이 될 전망이다.

선관위 측은 내일(16일) 정오께 최은주 회장 당선인과 허재은, 캐런 황 등 부회장 당선인들에게 당선증을 교부한다.

최은주 회장은 지난 35대 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세 차례 무후보 사태 후 선거에 나와 초선을 이루고 2021년 11월 임기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40년 된 노후한 한인회관을 매각한 후 9개월 만에 한인밀집 지역인 글렌뷰로 이전했다. 전직 회장들이 관리하던 한인회 기금을 통합하고 재외동포재단에서 27만 달러 지원금을 따내는 등 필요한 기금을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차기 회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한다. 시카고한인회는 한인역사관 개관 및 리모델링 사업을 필두로 비영리단체 세금 면제, 정관 개정 등 사안을 해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을에 축제와 규모있는 공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 회장이 후보 등록금을 접수하고 있다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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