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퓰리처 수상 스릴러 ‘병사의 연극’
극작가 찰스 풀러의 플리처 수상 스릴러 연극 ‘병사의 연극’이 시카고를 찾아왔다.
1944년 인종적 분리가 성행했던 시절, 루이지애나의 미군 부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인종적 이슈를 조명한다.
흑인 미군 수사관 대위와 병사들의 증언이 밀도 높게 전게되며 마치 추리극과 같은 분위기를 다이나믹하게 연출한다.
감독은 케니 레온이며 배우 놈 루이스가 데븐포트 대위, 유진 리가 월터 병장 역을 각각 맡았다.
1981년 초연 당시 무명이었던 배우 댄젤 워싱턴이 피터슨 일병으로 연기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병사의 연극은 1984년 ‘병사의 이야기’ 제목으로 영화로도 제작됐다.
병사의 연극은 오는 16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CIBC 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및 정보: www.broadwayinchicago.com
Photo Credit: Joan Marcus